2023.02.05 21:15
2023.02.05 21:42
2023.02.06 10:33
영제에는 love가 없는데, 번안 제목이 뭔가 사랑영화로 인식된 느낌이 들지요. 로코로 오인할 것 같기도 합니다.
2023.02.06 02:27
볼 때는 저도 예상수님과 비슷한 기분으로 잘 봤구요. 나중에 듀게에서 얘기 나누다 보니 thoma님께서 말씀하신 부분(감독이 그 만화가 남친에게 과몰입 한 느낌)도 설득력이 있다 싶어서 살짝 찝찝해지긴 했는데... 뭐 그래도 좋았던 부분들만 떼어 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곱씹을만한 부분이 있는 괜찮은 영화 아니었나. 라고 생각합니다.
GV와 이동진 평론가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 극장에서 다시 상영했나 보군요.
2023.02.06 10:35
만화가 남친 이야기가 너무 많고 비중도 주인공 다음인 것 같긴 합니다. 이동진 평론가...ㅎㅎ 사실 듀나님하고 더불어 가장 많이 평을 참고하는 평론가입니다.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시네마리플레이라는 결산을 해서 종종 가고있지요. 평론가분이 직접 퀴즈도 내고 이벤트적인 재미도 있습니다.
군데 군데 좀 맘에 안드는 설정들이 있긴한데 만듦새는 너무 이쁘면서 감정적으로도 많이 몰입할 여지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번역제목에 굳이 '사랑'을 집어넣은 건 진짜 별로에요. 뭐 롬콤처럼 포장해서 흥행에 도움되길 바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