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슬램덩크 2감

2023.01.07 00:11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494

1. 음악과 비트가 너무 좋아요..정적인 장면에서 피아노 소리나 현악기 소리부터 경기 장면에서 심장을 쪼개주는 멋진 락비트까지..하지만 가장 좋은 건 여백을 살리는 스킬..가장 중요한 순간에 여백을 둠으로 엄청난 집중에 빠지게 만들어요..좋은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 특유의 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만..오카에리..타다이마..이것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우리나라 신파처럼 사랑해라고 안해도 이렇게 츤츤거리면서 마음을 푸는 요소 너무 좋네요

3. 강백호..30년이 지나도 엄청나게 매력적인 캐릭터의 데뷔..슬램덩크 세대는 당연히 강백호의 매력은 알지만 지금 세대는 전혀 모를텐데..다른 건 하나도 없어도 이 산왕전 내내 보여주는 파이팅과 진심은 강백호를 처음 본 관객에게도 가슴을 울릴 거라 생각합니다. 만화이긴 하지만 그 상황에서 다시 나가겠다고 안선생님한테 이야기할때 눈물이 ㅠㅠ

4. 산왕전 마지막 1분..이건 저를 포함한 모든 아재들에게 절대로 지울 수 없는 추억입니다. 왼손..아 아아악

5. 이 대사가 아재들에게 주는 힘입니다. 너무 무섭고 심장이 두근거려도 어떻게서든 잘난 척을 한다


https://youtu.be/UCvCyAGs5X8


저는 이 작품이 그 어떤 극영화보다 더 많이 보여졌으면 좋겠어요..상영횟수 너무 적어서 아쉬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28
122163 설날 차례는 무사히 지내셨는지요 [12] Sonny 2023.01.22 553
122162 [왓챠바낭] 의외로 멀쩡(?)한 일본산 좀비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를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23.01.22 461
122161 넝담 [1] 왜냐하면 2023.01.22 227
122160 (바낭)명절의 상점 [1] 왜냐하면 2023.01.22 189
122159 아이폰의 세계로.. [4] 라인하르트012 2023.01.22 468
122158 [근조] 전 프로야구 감독 김영덕 감독 [2] 영화처럼 2023.01.21 342
122157 [왓챠바낭] 진짜진짜 삼부작의 시작, '진짜진짜 잊지마'를 봤지요 [8] 로이배티 2023.01.21 532
122156 [OCN] 앵커 [1] underground 2023.01.21 279
122155 악평을 보고 본 정이<스포유> [1] 라인하르트012 2023.01.21 603
122154 일본어는 다나카처럼! - <교섭>, <유령>의 외국어 연기 [5] 스누피커피 2023.01.21 605
122153 하드디스크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4] catgotmy 2023.01.21 259
122152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첫화 간단 소감 [5] theforce 2023.01.21 457
122151 축구 ㅡ 미남도 실언을 하는군요 daviddain 2023.01.21 269
122150 프레임드 #316 [6] Lunagazer 2023.01.21 95
122149 설날 연휴 전에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3.01.21 581
122148 [KBS1 독립영화관] 효자 [1] underground 2023.01.20 227
122147 프레임드 #315 [4] Lunagazer 2023.01.20 113
122146 [왓챠바낭] 듣보 호러 무비 둘, '레드 주식회사', '게임 오브 데스' 잡담 [2] 로이배티 2023.01.20 273
122145 이석증이 왔었는데 catgotmy 2023.01.20 302
122144 배우 윤정희님이 영면하셨습니다. [7] 스위트블랙 2023.01.20 6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