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보는 사람들의 심리

2012.05.03 12:58

amenic 조회 수:8167

포르노 보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해요.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 같은 에로티시즘을 표방하는 영화 말고요 순수(?)하게 그 모습을 보는데 역점을 둔 영상물말이에요. 사실 성은 사적인 영역 중에서도 가장 은밀한 부분에 속하잖아요. 그런데 왜 포르노를 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성생활에 그토록 관심이 많은걸까요? 진짜로 별로 재미도 없잖아요.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갈등 구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더구다나 사람들의 신체를 아름답게 묘사한 것도 아니고 역겹기까지 하죠. 그런데도 명백하게 포르노 산업이란게 존재하고 시장도 꽤 크다고 하더라고요. 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건가요? (물론 듀게엔 그걸 즐겨 보는 분들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질문을 던지는걸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첨부하는 음악은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아라이 유미씨(결혼 후 이름은 마쓰토야 유미)가 부른 さみしさのゆくえ(쓸쓸함의 행방)이에요. 1976년에 발표한 곡인데도 놀랄만큼 세련된 곡이에요. 아라이 유미씨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녀의 우편배달부에 삽입된 노래를 부른 싱어송 라이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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