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22:58
지금 광고하는데 금방 시작해요.
<도희야> 만들었던 정주리 감독 작품이네요.
배두나 배우도 나오고요.
11시에 시작했어요.
2024.02.22 00:12
2024.02.22 01:45
(제 댓글에 스포 있으니 내용 모른 채 영화 보실 분은 돌아가세요. ^^)
다음 소희 (Next Sohee)라는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이제 알겠네요.
자살로 알려진 많은 죽음들이 실제로는 타살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도 못한 이들의 자살은 더더욱 그렇고요.
소희의 죽음 전과 후로 나뉘어진 2부작의 구성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살다>를 떠올리게 하는데
<살다>에서 죽음에 직면한 후 남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데로 나아갔던 나이 든 주인공의 모습과
<다음 소희>에서 가치를 찾을 수 없는 삶에 절망해 죽음으로 나아가는 어린 주인공의 모습이 묘하게 대비되어
더 마음이 무거워요.
2024.02.22 14:12
내가 누리는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덕분인것 같아 맘이 불편할때가 문득문득 있습니다. 이런걸로 상담을 가면 약먹어라 그래서 약먹는 중입니다.
2024.02.23 00:24
반가워요, 채찬 님. 오랜만이에요.
우리 모두 누군가를 착취하고 있겠지만 또한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착취당하고 있을 테니 마음의 짐을 너무 무겁게 지진 마세요. ^^
나도 모르게 착취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뭐라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면 내가 어떤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마치 미래의 사업 구상하듯이 궁리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혹은 존재를 도울 것인지, 그런 어려움에 처한 사람/존재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그 사람/존재를 어떤 방법으로 도울 것인지, 그 사람/존재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등등을 생각해 보는 거죠.
당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도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으면 조금씩 아는 게 쌓이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라 믿어요.
그 전까진 EBS 나눔0700 같은 기부 프로그램에 조금씩 분산기부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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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무거워지고 아픈 영화였네요. 다음 소희가 없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