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칠 25편 봤어요

2024.01.30 23:24

돌도끼 조회 수:149

영화 시작하고 나서 본드가 처음으로 사람을 패기까지 15분쯤 걸립니다.

크레이그 영화중에서는 제일 오래걸린 거 같고 시리즈 통틀어도 상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시리즈 레귤러들이 계속 퇴장하는 걸 보면서 이제 마지막이라고 막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감독이 혹시 어렸을 때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들을 감명깊게 본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앞부분 참 좋았고 중간까지도 괜찮았는데 뒷부분은 많이 심심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액션도 뒤로갈수록 볼 게 없고...
섬에 가는 파트는 통째로 들어내고 끝냈으면 더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크레이그 본드가 신임큐나 머니페니 등이랑 그렇게 오래 봤던 사이는 아닌데... 너무 친근하게 그려지는 것 같다 싶었습니다.

레아 세두는 무슨 엄청난 비밀을 가진 것처럼 내내 바람을 잡더니만 영화를 끝까지 봐도 대체 어떤 비밀이 그렇게 엄청났던 건지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대녈 크레이그는 본드 영화 사상 처음으로, 부임에서부터 그만 둘 때까지의 온전한 혼자만의 스토리아크를 갖춘 본드가 되었습니다만,

그 마지막 이야기라고 치기엔 조금 아쉬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다 보고나니, 이 영화가 데드 레코닝하고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중요한 시리즈 레귤러를 허무하게 퇴장시켜버리고는 갑툭튀한 신인을 너무 밀어준 거.

그런데 두 영화 다 밀어주는 거에 비해서는 그 낙하산 인사가 썩 납득이 되는 인물은 아니었다 싶었습니다.





왜색 느낌이 조금 나는데, 그게 딱 미쿡인들이 상상하는 일본...에 가까워 보여서... 감독이 일본계라고는 해도 결국은 미쿡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일본 사람이면 저런거 쪽팔려서 못넣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영화 시작부분에 불붙은 종이를 창밖으로 마구 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본 사람들이 그동네 가서 따라하면 어떡하나 싶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36
125416 [석고대죄+대실망주의] 파리바게트녀의 최후 [37] 로즈마리 2011.09.09 7876
125415 저는 아이유가 사진 공개한 배짱이 마음에 드네요. [21] 프레이아데스 2012.11.10 7875
125414 [영상] 이연희 태도논란 ‘선배-감독 인사해도 혼자만 박수안쳐’ [61] 로아커 2013.03.12 7873
125413 정우성씨 아시는 분 연락 좀... [10] fan 2010.09.21 7873
125412 결혼등급표 - 보건복지부가 미쳤나봐요! [30] 서리* 2010.10.06 7872
125411 비린내 나는 오리털패딩을 환불 받기까지.. [10] 뱅뱅사거리 2013.01.10 7865
125410 [듀나in] 대구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버스 타고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재키보이 2010.08.08 7863
125409 자취생은 H형책상이 싫어요! ㅜㅠ [5] 29일 2010.07.15 7863
125408 사유리가 김구라를 보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이유 & 줄리엔 강의 몸. [11] 자본주의의돼지 2012.02.09 7860
125407 근데 대마초는 환각성, 중독성이 있나요, 없나요? [17] DH 2010.12.06 7859
125406 겨울왕국 나라별 포스터와 제목 [5] ZORN 2014.01.28 7858
125405 귀여움 주의) 문재인후보네 강아지 쭈쭈 [16] 피노키오 2012.12.08 7849
125404 한선교 이뻐~*.jpg [16] mana 2012.11.04 7845
125403 [기사] 디스패치 가 이병헌, 이민정 커플을 추적하고 있었군요 [7] espiritu 2012.08.20 7843
125402 엘렌 페이지 싸이코한테 살해 협박 당해 [9] magnolia 2012.08.08 7843
125401 와 다이나믹 코리아 [34] 푸른새벽 2013.05.10 7841
125400 남성게이분들이 호감가지실 만한 미국 훈남 한명 추천합니다. [7] SnY 2010.10.31 7840
125399 이자벨 아자니가 무슨 또라이짓을 했나요? [16] 비밀의 청춘 2010.08.29 7834
125398 타블로 의혹 관련 [12] 말줄임표 2010.06.09 7834
125397 속옷 브랜드 좋은거 있으면 공유좀 해주세요..(..;) [39] 리쓰 2010.11.08 78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