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9 00:59
방금 딩동댕 딩동댕... 이 밤에 그렇게 큰소리로 초인종을 누르더니 인터폰을 여니까
형광색 방범 띠 두른 아저씨 두분이 서있고...
도박 신고가 들어왔다며 문을 열어 달래요.
여자 혼자 사는 오피스텔인데... ㅠ ㅠ
잠시만요 한 다음 너무 놀라서 일단 옷부터 주섬주섬 챙겨입고...
진정이 안돼서 다시 인터폰을 들어 경비실로 연락했더니 문 열어 주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잠시 후 경비 아저씨가 올라오셔서 두런두런 소리 들리더니 다시 딩동댕딩동댕...
휴우... 옷 매무새 보고, 어수선한 방 한번 둘러보고 문 열었더니
경찰인지 그 아저씨들도 차마 이 밤에 여자 혼자 사는 원룸 오피스텔에 들어오기 민망했던지... 휙 한번 보고는
핸드폰 번호랑 이름 적고 가버렸어요.
도대체 누가 신고를 했냐고 물었더니 핸드폰으로 도박 신고가 들어왔다며, 핸드폰 문자를 보여주더군요.
아... 기막혀... 식겁했음...
저는 단지 아이패드로 카드 놀이를 하고 있었을 뿐인데... ㅠ ㅠ
이밤에 누가 방문을 한 적도 없거니와 이 시간에 딩동댕 딩동댕이 온 층에 울려퍼졌던 것도 처음이라 아주 불쾌해요.
아 기분 나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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