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5 15:18
듀게에다 바낭글 하나 썼다가, 여기서 뭐하는 짓이냐 싶어 지우고
(어차피 바낭=바이트 낭비,라지만)
고민중입니다.
안으로 함몰하는 자신을 치켜세우려면 뭘 해야 할까요.
1. 듀게에서 대놓고 허세를 부린다.
014XY : "이거 봐! 난 꼬꼬마 후배들이 능력자오빠 소리 해주는 사람이야!"
보스몹 : "그래서 그게 너 밥 먹여주냐?"
- Fin.
2. 지하철 안에서 악을 쓰면서 FM구호를 외친다.
- 근데 뭐라고 외치지? 서울의 중심에서 냉면이라도 끼얹나? (.....)
아- 머릿속이 복잡한게 그냥 뭔가 좀 긍정적으로 미친 짓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주변 인간들이 다들 월화수목목목금 하는 인간들이라. 불러내기도 여의치 않아요.
덥고 습하고 꼭 수건으로 공기를 쓱쓱 문지르면 비틀어 짤때 물이 뚝뚝 떨어질거같고
집에서 에어콘 좀 틀고 있을랬더니 건물은 세멘바닥 드릴질 소리가 와드드등...
나가긴 나가야겠는데 이 애매한 시간에 도서관 자리가 있을까.
어 그러고보니 오늘 아무 것도 안 먹었네.
뭐 어떻게 정신줄이 오락가락 하는 오후인데 뭘 해야 이 똘끼가 좀 가라앉을까요...
덧.
찌질찌질하는 거보다는 역시 자폭태크트리 타는 게 그나마 보기는 좋네요.(....)
개인적인 이유로 01410님 응원하고 있어요~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저도 코끼리를 벗삼은 넘인지라. ㅋㅋ
힘내십쇼! 잘 되실 겁니다. 화이팅!!!
슈퍼에서 파는 팥빙수에 우유 말아드시면 머리가 띵하니 기운 좀 차릴 수 있지 않을까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