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퇴근 거의 직전에 예상치 못한 작업을 던져줘서(?) 당황하여

하소연(?)을 했으나 초과근무를 하면서 다 마치고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려운 일은 아닌데 너무 소란을 떨었던거 같아서

어제 사과하는 문자를 보냈는데 읽기만 하고 아무런 답이 없네요.

당황스러워요.


"괜찮다"정도는 말해줄 수 있는 작은 상황이거든요. 내가 화를 내고 싸운 것도 아니고

일을 안한 것도 아니고, 사실 누구보다 빨리 일해서 넘겼습니다.


이렇게 사과를 무시하는 태도는 "니 사과따위 상관없어, 난 이미 너 별로야." 라고

찍힌거겠죠? 앞으로 쌔~한 태도로 대하는거 아닐까요?


만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중요하게 일로 엮이는 사람인데 앞으로 불편할까봐 걱정되요.

지금까지는 꽤 좋은 관계였는데요. 얼마 안된 시간이지만.


전 이런 신경전에 피가 마르는 사람입니다. 이게 고질병이라서.....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하는게 그러거나 말거나 니가 날 싫어하든 말든

신경 안쓰고 내 살던 대로 살련다라는 사람이거든요.


내가 너무 신경쓰는걸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2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4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891
126036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고문이 있군요 ㅠㅠ [4] DH 2010.06.16 3696
126035 하야부사 귀환 일지 [18] Johndoe 2010.06.16 4225
126034 오늘 있었던 일 [2] 사람 2010.06.16 2216
126033 아동성범죄는 일 터지고 난 후에는 아무 소용도... [2] zivilrecht 2010.06.16 2824
126032 내일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의 예상 첫골선수와 점수 어떻게 예상하세요? [14] 버드아이스 2010.06.16 3347
126031 캐리 멀리건 신작 [NEVER LET ME GO] 예고편 [10] 보쿠리코 2010.06.16 4042
126030 곱게자란 아들딸내미들-_- [9] dragmetothemoon 2010.06.16 8888
126029 방글레데시 킹콩 [3] 사과식초 2010.06.16 2943
126028 강남서에서 성범죄자 정보공개를 거부했군요 [6] wadi 2010.06.16 4320
126027 마리온 코티야르 보그 US 화보 [4] 보쿠리코 2010.06.16 4077
126026 정말 바나나킥이네요 [5] 가끔영화 2010.06.16 4061
126025 이클립스가 개봉하길래 이클립스를 읽었습니다. [2] 스위트블랙 2010.06.16 2544
126024 오늘 있었던 일.. [1] Apfel 2010.06.16 2211
126023 소피아코폴라의 Somewhere 예고편 [7] 케이티페리 2010.06.16 2951
126022 비와 함께 돌아온 이나영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7] 달빛처럼 2010.06.16 3868
126021 커비의 실 이야기! [2] 무한자와우주와세계 2010.06.16 2297
126020 [듀나리뷰랄라랄라] 나잇 & 데이 [20] DJUNA 2010.06.16 4328
126019 평소엔 안그런데.. 설거지할땐 결벽증인걸까요? [12] 29일 2010.06.16 3952
126018 '듀게' 에서 구매했던 책들 관련 잡담 [5] 연금술사 2010.06.16 3372
126017 50곡 듣기 [2] 가끔영화 2010.06.16 22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