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프티봉

2010.06.18 10:04

DJUNA 조회 수:2255

얼마 전에 라 뮤지카에 나온 프티봉의 기사를 보고 갑자기 지름신이 돋아서 신보가 나왔나 보려고 가게를 찾았죠. 문을 여는 순간 전 갑자기 가게 직원이 제 마음을 읽는 줄 알았어요. "혹시 어제 프티봉 신보 찾으신 분 아니신가요?"라고 말하더라니까요. 물론 전 전날 프티봉 신보를 찾은 적이 없지요. 그리고 사실 그 직원은 제가 아닌, 앞에서 시디를 고르던 어떤 남자손님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남자손님은 아니라고 하면서 프티봉의 다른 앨범을 가지고 나가더군요. 우연의 일치지만 그래도 뭔가 재미있었죠. 아무리 라 뮤지카 표지로 나왔다고 해도 (여러분은 그게 뭔지 아나요) 우리나라에서 프티봉이 그렇게 인기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근데 신보는 언제 나오나요...



이런 정신 나간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가 있겠죠. 원래 미술하던 사람이라... 


이 글을 작성하면서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앨범. 


우리나라 오페라 팬들에겐 주로 이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지요. 다른 오페라 영상물이 있던가. 


얼마 전에 제가 트위터에 이 사람 영상물을 몇 개 올렸었죠.


에취!


Send in the Clowns


이 올랭피아의 노래는 음질이 조금 더 좋으면 좋을 텐데. 


신보 메이킹 필름. 그라모폰으로 옮긴 뒤 찍은 두 번째 앨범이지요. 이 사람도 올해로 마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1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58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07
125951 [핵바낭] 아무도 글로 안 적어 주셔서 제가 올려 보는 출구 조사 결과 [22] 로이배티 2024.04.10 1093
125950 [왓챠바낭]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의 영화 만들기 이야기,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 잠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4.10 204
125949 간지라는 말 [7] 돌도끼 2024.04.10 379
125948 우리말에 완전히 정착한 일본식 영어? [5] 돌도끼 2024.04.10 412
125947 메이헴 (2017) catgotmy 2024.04.10 123
125946 아일릿, 정병기, 김사월 [1] 부치빅 2024.04.10 258
125945 '브레이크 댄스' 돌도끼 2024.04.10 111
125944 위화감 1도 없는 시구자들 daviddain 2024.04.10 196
125943 민주진영은 200석을 넘을수 있을까 분홍돼지 2024.04.10 300
125942 조커: 폴리 아 되 예고편 [1] 상수 2024.04.10 169
125941 [넷플릭스] '리플리', 인상적인 장면 몇 개 (스포일러 포함되었을지도) S.S.S. 2024.04.10 300
125940 [넷플릭스바낭] 고지라 말고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봤어요 [15] 로이배티 2024.04.09 273
125939 넷플릭스 찜한 리스트에 대해 catgotmy 2024.04.09 156
125938 스즈키 세이준의 3부작 보고 왔습니다. [6] Sonny 2024.04.09 342
125937 에피소드 #84 [2] Lunagazer 2024.04.09 50
125936 프레임드 #760 [4] Lunagazer 2024.04.09 201
125935 Roger Daltrey - Heaven on their minds daviddain 2024.04.09 80
125934 곰돌이 푸의 모험 (1977) catgotmy 2024.04.09 124
12593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4.04.09 389
125932 2024 백상 예술대상 후보 [1] 상수 2024.04.08 4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