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잡설.

2010.06.10 01:53

아리마 조회 수:4006

 

 1. 저스틴 비버 얘 도대체 왜 인기가 이렇게 많은건가요? -_-;

 

justin-bieber-my-world.jpg

 

 저는 원래 이런 류의 아이돌에 대해서는 무지하게 관대한 편이고, 오히려 좋아하는 편인데 얘는 도대체 매력이란걸 찾을 수가 없어요. 노래가 좋은가 해서 찾아서 들어보면 지루한 틴팝일색이고. 그러니까 이런류의 틴팝도 멜로디만 잘 뽑히면 좋을텐데, 멜로디도 무진장 무난하고, 그렇다고 노래를 깜짝 놀랄 정도로 잘하는 것도 아니고. Jesse Mccartney나 아니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인 David Archuleta 같은 애들이 처음에 데뷔할때보다 질이 훨씬 떨어지는데 인기는 뭐 폭발적이니.. 도대체 이 아이의 무슨 점이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걸까요?

 

 

 2. 타블로네 소속사에서 나왔다는 인피니트 입니다. 원래 처음 나왔을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노래를 듣고 나니까 갑자기 급 관심이 생기네요.

 

 

 

 요즘 남자 아이돌쪽은 비스트와 유키스를 필두로 죄다 용감한 형제 / 신사동 호랭이 스타일의 사운드로 나와서 짜증이 난 상태였는데.. 이 그룹은 좀 신선하군요. 요즘같은 시대에 기타 스트로크를 전면에 내세운 댄스 음악이라니! 저스틴 팀버레이크 Like I love You도 살짝 생각이 나면서 끌리네요. 마이클 잭슨 스타일의 퍼포먼스도 그렇고 깔끔하게 폴로로 맞춰입은 컨셉이나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그룹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진 모르겠는데 관심이 가는군요. 이런 느낌으로 계속 가면 좋겠어요.

 

 

 3. 저는 KT 500 메가 데이터 요금제 쓰고 있는데 "500메가 가지고 누구 코에 붙여" 라고 하던 때와 다르게 이넘이 써도 써도 사라지질 않는군요. -_-;

 

 이번달 시작되고 정말 열심히 사용했는데 30메가 남짓 사용. 물론 제가 가진 핸드폰이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라면 동영상도 스트리밍해서 보고 음악도 다운받아 보고 할텐데 익스프레스 뮤직인지라 정말 순수하게 웹 서핑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실시간으로 듀게를 체크할 수 있다니!(으응?;) 듀게를 쓰는데 여러모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 맞지 않아 여러모로 불편했었는데 박스웹이란걸 알게 된 이후로는 아주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데서나 인터넷이 된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더군요. 뭐 모르는 거 있으면 그냥 바로 접속해서 즉각 검색이 가능하고. 한가지 걱정되는 건 가뜩이나 많이 써서 걱정인 인터넷을 가지고 다니면서 까지 쓴다는게..

 

 뭐 어찌되었건 KT는 다음달로 패킷 이월해주는 게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겠죠. 그런데 이거 이월 제도 라는 게 그냥 무작정 계속 이월시켜주는 건 아닐텐데.. 뭐 몇개월 제한 같은 게 있을라나요?

 

 

 4. 아이리버 폰이 공개되었습니다.

 

 

 자세한 사양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은 아닌 것 같고 아이리버 스타일의 피처폰 같은데.. 디자인은 정말  예쁘군요. 아이리버도 이제 제품만 보면 딱 아이리버 라고 알 수 있겠어요. 아이리버 기획에 폰 제작은 LG라고 합니다. 아이리버는 이대로 계속 LGT와 손잡고 밀어붙일 것 같은데.. 스마트폰 시장으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절충한 선에서 아이리버 폰을 내놓는게 영리해 보이네요. 그런데 요즘 아이리버는 좀 중저가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져서, 이번 폰도 엄청 저렴하게 풀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예전에 애플과 멋모르고 맞짱뜨던 때가 좋았는데요.

 

 

 5.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어요. 지금 노트북을... 거의 6년을 썼군요. 이제 쿨러도 부서지고 뭐 정말 숨이 붙어있는게 신기할 지경에 와있는지라.. 이번달이나 다음달 중으로 새로 장만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마음에 들던 제품이 없던 중.. 이런 녀석이 있더군요.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88136415&GoodsSale=Y&jaehuid=200002657&service_id=pcdn

 

 i7 720에, ATI 라데온 5730에, 500GB 하드 + 32GB SSD, 4기가램, 15.6 HD LED 스크린에, 윈도우 7 64bit에...

 

 정말 제가 딱 그리던 사양에 가격도 160 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서, 이 성능 치고는 그렇게 비싸지가 않아요! 무게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저로서는 단지 레노보 브랜드를 믿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데.. 레노보.. 괜찮겠지요?

 

 사실 제가 저렇게 초 고사양이 필요한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긴한데. 어쨌든 이왕 살거면 아이온을 풀옵으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사자! 라고 생각을 해버려서. 사실 게임 자체를 그렇게 즐겨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컴퓨터가 게임을 못돌려서 게임을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어차피 저건 내컴으로는 못돌리니까 ..라고 자포자기;) 제가 쓰고 있는 도시바 세틀라이트 M30도 살때는 최신 게임 쌩쌩 돌아갔었는데. 어쩌다 보니 완전 고물단지가 되어있군요. 그래도 아직도 액정하고 스피커 만큼은 만족스러운 녀석입니다.  어쨌거나 새로운 컴퓨터로 아이온을 돌릴 생각을 하니 설레는군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040
126480 '걸어서 세계 속으로' 축구선수 이름 자막 사고를 기억하시나요? [4] civet 2024.06.16 496
126479 the crow Eric Draven guitar solo/INXS - Kiss The Dirt (Falling Down The Mountain) (Official Music Video) [8] daviddain 2024.06.16 53
126478 [게임바낭] 조현병 체험 게임 두 번째 이야기,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6.16 192
126477 우주소녀 성소 중국어 catgotmy 2024.06.16 122
126476 넷플-마담 웹, 짤막평 [4] theforce 2024.06.16 270
126475 야채듬뿍 더 진한 음료 catgotmy 2024.06.15 132
126474 영드 "더 더럴스(The Durrells)"와 비슷한 분위기의 가족 드라마 있을까요? [3] 산호초2010 2024.06.15 168
126473 Interview With the Vampire’ Director on Casting Tom Cruise Over Daniel Day-Lewis and the Backlash That Followed: ‘The Entire World’ Said ‘You Are Miscast/벤 스틸러의 탐 크루즈 패러디’ daviddain 2024.06.15 99
126472 프레임드 #827 [4] Lunagazer 2024.06.15 72
126471 TINI, Sebastián Yatra - Oye catgotmy 2024.06.15 46
126470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2] 상수 2024.06.14 269
126469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1] underground 2024.06.14 141
126468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6.14 338
126467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daviddain 2024.06.14 84
126466 프레임드 #826 [4] Lunagazer 2024.06.14 64
126465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daviddain 2024.06.14 181
126464 Mark Forster - Au Revoir [1] catgotmy 2024.06.14 96
126463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244
126462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2] 로이배티 2024.06.14 287
126461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jeremy 2024.06.13 3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