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8 16:57
요새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져서,
회사에 있을 땐 괜찮지만, 여가시간을 정신 없이 몰입해서 보낼 만한 무언가가 필요해요.
그래서 영화관도 전보다 더 자주 가고 있고, 밀려있는 DVD도 보고..책도 보는데.
이번 주말에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어서 인터넷서점을 둘러보고 있어요.
딱 이거다 할 만큼 다가오는 게 없어서..
여기 계신 분들로부터 추천 받고 싶어요. =) 부탁드려요
재작년 여름이었던가요,
온다 리쿠 소설에 푹 빠져있었어요.
푹푹 찌는 여름에 하루 종일 그사람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특히 숨막히게 덥고 습기 많은 날.
맥없이 누워서 읽던 '유지니아' 가 기억에 남아요.
책이 무서워서 나중엔 더운 것도 몰랐었어요.
2010.07.08 17:05
2010.07.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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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17:32
2010.07.08 18:03
2010.07.09 09:18
현재 추리작가중에 제일 순수한 엔터테이먼트에 가깝다고 봅니다. 구성이나 트릭 완벽해요. 고전시대 추리물을 다시 현대물로 각색한 듯한 느낌이죠.
그리고 번역도 깔끔해서 흔히 번역물에서 읽히다가 막히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또 한 분이 계속해서 한 작가만 맡아서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의 질도 일정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