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겨울은 참 좋군요

2024.01.13 14:17

soboo 조회 수:362

몇년만에 다시 온건지 헤어보다가 말았습니다.  


이 사진이 이번 홍콩 여행의 첫인상

공항에서 입국심사 전에 무언가 써서 제출을 해야 하는 데스크에 놓인 펜입니다.

공항을 다니며 보아온 공용 볼펜들 많이 봤지만 이렇게 야무지고 고급진 펜은 처음 봐요.


IMG-0598.jpg



피크트램 타기 직전에 아침 커피가 고파 카페를 찾아 해메다 겨우 발견한 

성요한 대성당안에 숨어 있던 카페 The Nest


IMG-0024 



홍콩사람 친구에게 지낼 지역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서 서울로 치면 광화문지역, 상해로 치면 징안스(静安寺)지역이나 신띠엔디(新天地)같은 곳으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센트럴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역시 믿고 물어보는 현지 정보였어요. 정말 체류하는 동안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센트럴 골목을 헤메다 우연히 들어간 아주 조그만 공원에서 친구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792166-F3-15-AD-4-B85-9476-73-D9631-AB019


걷다가 찰칵

IMG-0113

호텔뷰에요.

IMG-0507

미드레벨 위를 걷다가 찰칵

IMG-0612


골목을 걷다가 찰칵
IMG-0625



너무 좋아서 짧은 일정임에도 두 번이나 찾은 카페

커피잔이 너무 탐나던

Halfway Coffee

커피와 디저트 모두 훌륭합니다. 

성완이라는 지역에 있는데 인사동 같은 느낌의 동네입니다.

IMG-0643


여전히 공사용 비계로 대나무를 사용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본토에서는 이미 사라진 유물인데....

IMG-0648


노만포스터옹의 역작

이게 무려 1985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수십년동안 하나도 바뀌지 않은 느낌적 느낌

하이테크건축의 조상격인 건물인데 지금도 이만한 아우라를 갖고 있는 하이테크 건축이 드믈죠.

IMG-0700

진에는 없는 

센트럴 지역에서 꼭 가보길 권하는 곳들

PMQ 

Tai Kwun

ifc 몰에 있는 쉑쉑버거 테라스 전망

센트럴 스타페리에서 라인7번 타고 심사추(Tsim Sha Tsui) 넘어가보기

넘어간김에 홍콩 문화센터앞 전망부두에서 저녁 8시에 하는 빅토리아하버 조명쇼 관람하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고 끝까지 올라가보기 (영화 '중경삼림'에 나오는 그 에스컬레이터 맞아요)



* 홍콩여행 팁

옥토버스 카드를 사세요. 

옥토버스 카드를 사용하면 모든 대중교통수단 (피크트램과 페리 포함)이 다 이용가능합니다.

특히 피크트램은 표 산다고 길게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의! 입장줄과 매표줄을 잘 구분할 것! 모르면 현장 요원들에게 물어봐요)

빅토리아피크 테라스 역시 결재 가능한데 15% 저렴하게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가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6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1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19
125262 탕웨이가 분당 연예인 동네에 땅샀답니다. [19] refrain 2012.11.08 7518
125261 배철수 아저씨는 진보인가요? 보수인가요? [3] 달빛처럼 2010.06.03 7518
125260 엑셀 고수들의 착각 [18] bete 2013.07.09 7517
125259 낭낙이가 세상을 떠났군요. [10] 스위트블랙 2013.03.26 7517
125258 아버지 선물로는 어떤 게 좋을까요. (60대 남성) [11] Johndoe 2010.11.27 7517
125257 듀게 호밀님 배 제기동 경동시장 홍릉각 9품 요리 풀코스 후기 [22] 01410 2010.08.28 7517
125256 옛날 한냥이 지금 돈으로 얼마나 될까요 [7] 가끔영화 2011.07.16 7516
125255 조선시대 왕실여성에 대한 풀리지 않는 궁금증 세 가지. [11] 구름진 하늘 2013.09.22 7515
125254 놀러와 보헤미안 편에서 이상은씨..... [36] 29일 2010.07.15 7513
125253 [역사 야그] 그도 한 때 왕따였다, 율곡 이이 [18] LH 2010.08.06 7509
125252 첫경험 때 피임하셨습니까? [22] 침엽수 2012.04.03 7507
125251 셔츠나 블라우스, 티 같은 상의를 바지 안에 넣어 입는 거요.. [9] 베레 2013.06.13 7502
125250 드럼세탁기 청소 + 드럼세탁기는 참 문제가 많은 것같아요 [24] 한여름밤의 동화 2011.11.01 7492
125249 애인에 대한 뒷조사는 필수가 아닐까한다는... [14] 도돌이 2010.09.22 7492
125248 [신간] 춤추는 자들의 왕, 괴물 이야기, 지하도의 비, 캣칭 파이어, 장르라고 부르면 대답함, 약탈자 등등 [9] 날개 2010.09.17 7490
125247 공지영 "남자 70% 성매매 경험이 있는데.." [115] 보아는행콕 2012.01.31 7488
125246 [도와주세요] 28살에 수능 다시 보기 - 괜찮을까요? [20] 살리 2012.12.06 7484
125245 <치즈인더트랩> 유정 중심으로 애정전선 짤방 [10] 환상 2011.10.20 7483
125244 [듀나in] 걷기운동 할때 모래주머니 발목에 차도 좋을까요? [11] 라곱순 2011.05.30 7482
125243 가루의 힘은 대단하군요 [45] 씁쓸익명 2012.08.19 74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