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까페

한동훈의 발언은 전체 맥락상 대기업이 일부 금액을 시장에 도움주고 시장은 상권을 만들어 외부인, 관광객 등을 유치하고 이렇게 서로 도와주며 상생하는게 좋은 것 같다인데  "서민"이라는 말에 그리 꽂혀서 참..

서민의 사전적 의미는 "경제적 생활이 궁핍하게 느껴지는 사회적인 약자를 말한다."라고 나옵니다.

커피 한잔에 4,500원이면 경제적 약자들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아닌가요? 그게 어떻게 마치 스타벅스는 서민이 못간다는 의미로 귀결되나요?   

이런거에 선동하지 마시고 제발 좀 크게 보시고 나중에 한동훈이 내세우는 정책 등 문제가 있을때 좀 짚어 주세요

아 그리고 "신고" 까지 선동해서 저 강퇴시킬려구요?

학교다닐때도 마음에 안드는 친구는 그렇게 왕따시키셨나봐요. 

어휴 무서워 죽겠네.. ㅠㅠ

정작 한동훈은 남의 말 되지도 않는 꼬투리 잡으면서 말도 안되는 말 주구장창 하던데 (내가 아바타면 정무개입 아니지 않냐 어쩌고.. 등등)

한동훈은 말 잘못해도 까면 안되나요?

게다가 장예찬이 실드랍시고 한 말 보니 무리하게 방어하려고 서민은 정치 관심 안가진다는 식으로까지 섞어넣던데,

뭐 개개인에 따라 서민 vs 중상층 갈라치기라는 애초에 글러먹은 가치관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을 수는 있겠지만 그냥 문제의식 없는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면 되죠.

그게 아닌 사람들은 문제로 느껴지는 발언도 까고 문제있는 정책도 까고, 둘다 하면 됩니다.

진짜 이상하지 않나요? 당장 청년 세대만 해도 수많은 고시생들과 취준생들이 스타벅스에 노트북 들고 가서 이력서 찾고 기업정보 탐색하고 때론 휴식을 취하는데... 그걸 전혀 못보는 것도 웃길 뿐더러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특별할거라는 구분짓기를 하는 게 너무 황당합니다...

사람 조지는 거에 몰두하느라 스타벅스에도 가보지 못한 특권층이거나 스타벅스에 즐비한 사람들은 다 강남 부유층이라고 생각하는 또라이거나 생각이란 걸 하고 말하는 기능이 퇴화되서 입에서 나오는대로 싸지르는 그런 사연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이해가 안되는 발언이긴 하죠. 

그 발화의 의도를 파악 못 한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드러나는 ㅎㄷㅎ의 천박함과 든 거 없음이 너무 노골적이라 황당하고 짜증나는 거죠 

그리고 경동시장 나름 오래된 도매시장이라 소상공인도 있지만 그치들이 생각하는 그런 '서민'까지는 아닐 걸요? 아 아닌가 어차피 자기네 그룹 아니면 전부 하시하는 족속들이라 그래봤자 한가놈 입장에서는 서민에 불과할지도요 

경동시장 걸어갈 거리에 살아서 익숙한 곳입니다. 더위와 추위랑 싸우면서 장사하시는 분들인데 편안한 환경은 아니죠 그에 반해 수타벅스는 안락한 환경이구요 그리고 이쪽은 큰 기업이고 이쪽은 상대적으로 많이 작죠. 역사는 경동시장이 더 긴 것 같지만요.

의도는 제쳐두고 서민이라고? 나도 서민인데 스타벅스 자주 가는데 이런 얘기만 많더라구요. 한동훈이 이상하게 말해서 많이들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구요. 그냥 애드립에 약한 사람 같습니다. 적은 단어로 뜻을 전달하려다 보니까 말이 꼬인 것 같아요. 완벽히 준비된 상황에서만 강하고 돌발적인 상황에서는 힘을 못쓰는 사람 같습니다.

ㄷㄷㄷ

한동훈이 "강하다"고 느껴지는 적이 있었나요?

제가 볼 땐 매번 "민주당" "전정부" 언급 없이는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이었고

하는 말마다 비논리, 논리오류로 범벅되어서 교과서에 실어도 손색없을 만한 "잘못된 논리"의 예들을 다채롭게 보여준 것밖에 기억 안나는데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4767.html

저도 민주당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한동훈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이 너무너무 싫어서 저런 논리 오류도 좋게 봐줄만한 정도로 비위가 센 사람이구나 매번 생각했는데요. 저는 그정도까진 아니라..

지지율이 높으면 강한 거죠. 이명박도 강했었구요. 내가 약해보인다고 한들 지금 당장 강하다면 강한 거죠. 임기응변이 약하기 때문에 오래 못가겠지만요. 

1. 특정 상황(준비된 상황)에서 강하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지지율을 그걸 반영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나요? 특정 상황별 지지도가 있는 게 아닌데요.

2. 그 지지도는 여론조사별로 너무 편차가 심한 것 아닌가요? 보수층 표본이 많은 거랑 아닌 거랑 천지차이던데요

3. 야당 인사중에는 한동훈 (여론조사상의) 지지도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게 한동훈이 "강하다"든지 "잘해서"라기보다는 윤석열을 비롯한 사람들이 모두 다 처참한 수준이라 그나마 대체제로 여당 지지자들이 밀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요..?

1. 강한 모습이 아예 없는데 지지율이 높은 건 한동훈이 고스톱쳐서 그렇게 된 건가요?

2. 지지율이 낮은 사람은 높은지 낮은지 가리는 판에 끼지도 못하겠죠.

3. 더러운 수를 쓰는 사람도 강한 건 강한 거죠. 독침 날리는 것 밖에 할줄 모르는 사람도 강한 건 강한 거니까요.

"강해보이는" 발언이나 모습이 전혀 안보이는데 지지율이 높은 이유를 제가 여당 지지세력 안에서의 대체제 수준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지지율같은 간접적인 지표 말고, 구체적으로 "어느 상황의" "어느 발언이" 강해보였는지 언급하셨다면 이렇게 모호한 논쟁이 이어지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냥 지지율이 높은 걸 "강하다"고 단순하게 해석하신 거라면, 위에 "준비된 상황에서 강하다"는 표현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냥 그 어휘를 그렇게 쓰시는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제가 그 어휘를 그렇게 쓰시겠다는데 굳이 뭐라고 할 이유는 없겠죠.

공식적인 질문 답변할때 이상한 소리하면서 잘 받아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럴때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 받으면    질문할 게 있으시면 미리 말해주시면 준비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랬구요

그걸 보고 아 준비한 상황에서는 깐족깐족 강하게 대답을 잘하는구나 근데 임기응변일때는 아예 말을 안할라 그러네 이랬었죠. 야당 의원들과 말싸움하던 모습이 지지율에 반영된거겠고, 그런 게 강한 모습이죠. 강한 것을 강한 것이라고 한 것인데 어찌 강한 것이냐고 하신다면

그 깐족거리면서 말꼬리 잡는 답변, 질문에 오히려 되묻는 어이없는 답변 방식과 엉뚱하게 화제를 돌리는 "듣는사람 열뻗치는" 비논리 화법이 (그나마 조금의 염치를 있어서) 비난에 대해 말대꾸 없이 좀 감내하던 장관들만 보던 그 동네 지지자들에게는 꽤나 인상적이었고,  "그 당" 지지자들 외의 사람들에겐 "편의점에 간 한동훈"과 같은 인상을 남기긴 했죠.

그런 화법을 본인의 무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강하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심한 거부감을 느껴서 여쭈어본 것이고, 그걸 강하다고 느끼셨고 그렇게 표현하고 싶으시다면 그걸로 뭐라고 할 이유나 의향은 없습니다. 어떤 발언을 "강하다"고 느끼셨는지에 대한 제 의문도 풀어주셨으니 (동의는 할 수 없지만) 감사합니다.

지지율이 높은 게 그 반영이죠 무림에 마교도 있고 정파도 있고 사파도 있는데 마교라고 강한 게 약한 게 되는 건 아닙니다 억울하면 그 자리에서 말대꾸 안하는 것 보다 밟아주면 되는 거죠. 실제로 어떤 의원들은 한동훈을 밟아주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임기응변이 약한데 말 많이 하는 말빨은 오래 못가요.

자신이 노는 물 안에서만 강한데 누가 거기서만 싸워주겠습니까 금방 무너질 인간에 현진영 논리로 강점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게 더 이상한거죠

오 이건 처음 알게 됐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