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6 16:49
이건 옛날에 듀게에서 봤던 건데요.
밑에 졸린다/잠온다 가 나온 김에 올려봅니다. ㅎㅎ
경상도 사람인 저는 압도적으로 시험을 '치다'가 익숙합니다.
시험 잘 쳤어?
시험 못 쳤어
시험 언제 치는데?
시험 잘 쳐~!!
시험 치기 싫다 ㅠㅠ
시험 치고 만나자 등등
하지만
시험 잘 봤어?
시험 못 봤어
시험 언제 보는데?
시험 잘 봐~!
시험 보기 싫다 ㅠㅠ
시험 보고 만나자 등등
시험을 '보다'는 너무 어색해요. 입말이든 글말이든 시험을 '보다'로는 전혀 안 써요.
그런데 서울이나 인천 경기권 친구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보다'를 더 많이 쓰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시험을 치다와 시험을 보다, 둘 중 뭐가 더 익숙하신가요?
2011.12.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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