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숭 갤럵시 23+ 후기 2

* http://www.djuna.kr/xe/board/14198429

* 글 들어가기 전 리빙 포인트. 

혹시 삼성버즈2프로나 삼성 스마트 싱스 스테이션이 조금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분들은 당장 동네당근을 이용하세요.

물량이 미친듯이 풀려있을겁니다ㅋㅋㅋ현재 저희동네 기준 버즈2프로는 15만원대 가격에, 스마트 싱스 스테이션은 5~7만원대 가격에 풀려있습니다.

각각의 인터넷 정가는 버즈2프로는 아무리 저렴해도 18만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아무리 저렴해도 11만원 전후입니다.

뭐 당근을 비롯한 중고마켓 특성상 사기나 피곤한 일에 엮이기 싫어하실 분이라면 해당 안되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 앞선 글에서 사전예약 사은품 언급을 했었죠.

결정했습니다. 

스마트 싱스 스테이션인지 머시기로. 4차 혁명의 시대를 살며 스마트홈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허브를 마련...하는것 따윈 당연히 아니고 걍 무선 충전기가 얻고 싶어요.

버즈2프로를 현금화하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서 굳이 차익을 얻고 싶지도 않고, 차익은 차지하고 중고마켓 이용하다가 판매자 입장에서 괜히 골아픈 일에 엮이기도 싫거든요. 

무엇보다 무선 이어폰 쓰는게 이미 있습니다. 이조차도 2년전 구입한 LG윙 사은품임ㅋㅋㅋ톤프리같은 LG제품은 아니고 회사이름도 기억안나는 사은품이었지요. 

음질 배터리성능 뭐하나 이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이어팁도 잘빠지는 애물단지지만 썩 마음에 들지 않을뿐 버릴까? 생각이 드는 폐품은 아니거든요. 

* 주말에 폰 대리점에서 받기로 한 강화유리를 받으러 갔는데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합니다. 

눈치로 봐선 그냥 주문도 안넣은것 같던데. 뭐 이미 개인적으로 주문한 제품을 붙여서 쓰고 있습니다. 스페어로 받아두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진 않는군요.

사실 폰대리점을 이용하는 구매 방식을 그렇게 막 선호하진 않아요. 

잘아는 사람들은 뽐뿌를 통하거나 자급제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알아보고' 구입하는...내가 할 일이 많아지는 방식은 영 취향이 아니고... 

그냥 계약서-사인을 선호하거든요...데이터 옮기는 귀찮은거 대신해주고 폰 악세 몇개 주고 이런건 옵션이고.

근데 얘네 끼고 하면 꼭 뭔가 사소한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큰액수는 아니고 자질구래한 문제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중대한 통신비 뻥튀기나 계약사기 수준은 아닌데, 

가령 990원 컬러링 서비스 3개월 이용 후 대리점에서 자동 해지해준다 어쩌고하지만 넋놓고 있으면 자동해지 안되어서 두어달 후 내가 직접한다거나 뭐 이런거?

990원보다는 좀 더 큰액수의 짜증나는 일을 겪었던지라 LG윙도 걍 속편하게 통신사 온라인 홈페이지(뽐뿌 말고요)를 이용한 직접구매를 했거든요..

이번엔 예상 못했던 상황에 폰이 고장난지라 업무상 빨리 필요하기도 했고, 수리 직후 재고장이라 빡침+충동이 짬뽕되어 이거저거 다 귀찮아서 대리점을 끼고 구매했지요. 

3~4년 후 다음 폰 갈아탈땐 꼭 직접 구매 해야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