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임파 7 9회 차 할 것 같은데

2023.08.03 11:26

daviddain 조회 수:231

주말에 일정이 잡혀서 아마 오늘 저녁에요

이렇게 되면 <트랜스포머> <스타워즈 로그원>에 이어 극장에서 9회 본 영화가 되는 겁니다.

1회 차부터 저는 <왕좌의 게임>에서 티리온과 바리스가 "권력은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 곳에 있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엔티티에게 가공할 힘이 있다고 믿는 여러 나라들의 그 믿음때문에 이 난리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공항에서 그 가짜폭탄처럼 말입니다.


Power resides where men believe it resides. No more and no less.”

<킹덤 오브 헤븐>마지막에서 발리앙이

"예루살렘이 뭐냐"라고 묻자 살라흐앗딘은

"Nothing"이라고 대답하고 걸어가다 몸을 돌려
"And everything"이라고 대답합니다.

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모든 사람들이 모든 걸 걸고 덤비는 게 엔티티가 아닌가 싶네요.

이산보고 재스퍼가 혼돈chaos이라 그럽니다. 과거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엔티티에게 이산은 바로 예측불가의 혼돈인지도


그레이스 역시 혼돈을 일으키고

파티 장면에서 입고 있는 옷이 흑백으로 이산과 완전히 매칭


갑툭튀한 그레이스가 일사 밀어내고 소매치기 외에 운전도 못 하고 전투력없는 민폐라고 까이는데


전과 보면 협박 강도 납치도 있는 걸로 보아 요긴하게 쓰일 기술도 있는 듯 합니다


6부터 화면 질감이 의도한 거 같은데


애니 레이보비츠가 07년 필름 느와르처럼 베너티 페어에 찍었던 사진 생각이 났어요 



91a541d10377ed5c8a7740a0c9550b27.jpg


213683e0b4fb0533fa23a0abfaa06e0c.jpgd9f2738e8cf205b637e0c406bdb7aec2.jpgimage.jpg

Pinterest



<아바타2>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듯이 극장에서 한 번 보고 - 그것도 연말 전에 안 쓰면 안 되는 통신사 무료표 한 장 남은 거 쓰려고 3번 취소하다 결국 본 것 - , <테넷>도 통신사 무료표 쓸 겸 극장에서 결국 한 번 보고 말고 케이블에서 걸려도 저게 뭐임? 먹는 거임? 이렇게 시큰둥한데 이 영화는 돈 갖다 바치는 게 안 아깝네요


제가 올해 초 ott 다 끊고 집에 가도 축구 관련 유튜브만 봐서 케이블도 안 보고 ebs도 안 본 지 몇 개월 되어서 이런 식으로 서사에 관한 갈증을 충족시키나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4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1
123999 넷플 - 하트 오브 스톤 초간단평 [3] theforce 2023.08.14 370
123998 프레임드 #521 [4] Lunagazer 2023.08.14 78
123997 SSI의 골드박스 게임들 [4] 돌도끼 2023.08.14 198
123996 디플 무빙이 상당히 괜찮은 모양이네요? [9] LadyBird 2023.08.14 733
123995 서유기 선리기연 월광보합 [4] catgotmy 2023.08.14 252
123994 지혜의 땅 돌도끼 2023.08.14 135
123993 위스키에 대한 기나긴 잡설 [12] 칼리토 2023.08.14 539
123992 은밀한 미팅과 막판까지의 긴장 - 해리 케인의 바이언 이적 뒷이야기 [2] daviddain 2023.08.14 193
123991 아이묭 catgotmy 2023.08.14 169
123990 이런저런 잡담, 생일파티 [1] 여은성 2023.08.14 283
123989 [티빙바낭] 영국산 시골 스릴러, '사체의 증언' 잡담 [5] 로이배티 2023.08.14 422
123988 [넷플릭스] 리키시. [2] S.S.S. 2023.08.13 383
123987 프레임드 #520 [2] Lunagazer 2023.08.13 100
123986 마이트 앤 매직 3,4,5 [2] 돌도끼 2023.08.13 194
123985 [넷플릭스바낭] 본격 Z세대 풍자 호러, '공포의 파티'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8.13 567
123984 주시자의 눈 [6] 돌도끼 2023.08.12 368
123983 김지운 연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출연 거미집 티저예고편 [1] 상수 2023.08.12 458
123982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는 수원역 마실(사진없) [7] 메피스토 2023.08.12 338
123981 '당나귀와 함께한 세벤 여행'(1879) [2] thoma 2023.08.12 148
123980 한국인은 여전히 양반 쌍놈 놀이를 하고 싶은 것 [1] catgotmy 2023.08.12 3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