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30 00:06
밍밍하네요.
참고로 저는 원작 만화를 중간까지밖에 안봐서 결말은 모르는 채로 봤습니다.
그래서 결말을 알고싶은 마음에 긴 런닝타임을 참으며 봤죠.
아... 최악의 결말이었습니다. 영화를 본 시간이 아까워지는...
강우석 감독님께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다른 감독이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강우석 감독님 영화는 뭘랄까...영화만이 줄 수 있는 어떤 '마법같은 순간' 이런걸 찾아보기가 좀 힘든 거 같아요.
꼭 예쁜 그림만을 뜻하는건 아니고, 그냥 어떤 컷과 컷이 붙었을 때 느껴지는 묘한 충격 같은거요.
그런게 없다면 굳이 만화를 영화로 바꿀 필요도 없자나요.
'정의로운 검사'에 대한 로망도 이정도면 좀...너무하다 싶기도 하고
근데 제 옆에 앉아 있던 분(모르는 사람)은 너무 재밌었다 그러고 원작을 재밌게 읽은 제 친구는 원작에 비해 실망스럽다더군요.
영화가 좀 취향을 타는건가 싶기도 하고.
원작을 찾아서 보고 다시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어요.
2010.06.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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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2:17
그리고 원작....도 결말은 좀..... 개인적으로는 '그래 이 방법밖에는' 뭐 이런 정도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