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잉글랜드 출신이라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유럽 국가간의 아웅다웅과 한일간의 긴장이 비슷한진 잘 모르겠지만요. 굳이 싫은데 좋은 척 할 필요없다는 것도 동의하고요, 하지만 저렇게 맘껏 미워해라! 라고 하는건 좀 재밌네요 ㅋㅋ
한편 기성용 선수의 말 자체는 진심으로 보여요. 듀어든이야 한국 사람 일반을 놓고 생각한거겠지만,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이미 그곳에 있기에 한국선수로서의 자존심 이전에 아시아 선수들의 유럽 진출 자체가 더 절실할테니까요. 그곳에서 아시아 출신 마이너리티로서의 설움이 얼마나 크겠어요. 이건 박지성 CNN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확연한거죠.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이 느낄 수 없는 감정일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