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15:17
게시판에 아리 에스터 팬 분들 꽤 계신 줄 알았는데..아니면 이 작품은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내용이 없는걸지도 모르겠군요 ㅋㅋ
저는 비행 도중에 작은 스크린으로 봤기 때문에 100% 즐길 수는 없었지만 아리 에스터 특유의 블랙 매직스러운 매력 이 영화에도 분명히 있어요.
다른 리뷰를 보니 대부분 전작들에 비해 좋은 평은 못 받고있는 듯 한데 그 부분도 이해는 됩니다.
아리 에스터가 호러 장르 신예 장인으로 너무 깊은 인상을 남기긴 했지만 이 작품은 조금 다른 기대를 갖고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블랙 코미디로 소비했는데 아마 실제 장르는 판타지나 심리 스릴러 그 쯤에 머무는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약간의 심리적 불안을 늘 안고 생에 임하기 때문에 공감도 되고 웃음이 터지는 장면들도 있었어요.
호아킨 피닉스 특유의 위태로운 연기는 익숙했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정말 여리고 부드러운 모습들도 볼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구요.
전작들만큼 사랑에 빠지진 않았지만 저는 여전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감독과 어머니의 관계가 정말이지 너무 궁금해지는..ㅋㅋ 그런 영화입니다.
2023.08.09 16:30
2023.08.09 17:00
2023.08.09 22:35
두 분 나누시는 이야기를 보니 영화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ㅋㅋ 게을러서 극장엔 못 가고 언젠가 티비로 볼 수 있게 되면 그제사 보겠지만요.
아리 에스터 영화들은 보면 재밌긴 한데 선뜻 손이 가진 않더라구요. 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어요. 그동안의 경험으로는... ㅋㅋㅋ
2023.08.10 00:40
2023.08.09 23:07
2023.08.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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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기도 그렇고 비추하기도 그렇고 내용이 심하게 왓더훡?스러워서 뭐라 글을 쓰기가 거시기 하더군요 ㅋㅋㅋㅋ 아리 애스터 필모에서 제일 코미디다 뭐 이런 반응들도 많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이게 제일 뒷맛도 그렇고 더 소름끼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