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2011.01.09 19:34

단추 조회 수:1711

 

영웅호걸을 보고 있는데 가슴이 짠해졌어요.

TV에 할머니들 나오시면 좀 마음이 그래요.

제가 어머니 없이 할머니 손에서 오래 자라고 돌아가진이 몇 년 됐지만, 여전히 그게 아물지 않은 상처라 그런지

할머니들 젊은 사람들한테 수줍하시는 모습만 봐도 그렇고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울컥울컥해요.

누군가가 보고 싶다는 감정으로 이렇게 버거운 것은 할머니가 유일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만하고 주저주저 하던 일이 노인분들 계신 곳에 봉사활동을 하면 어떨까 해서요.

할머니가 노인성 치매랑 우울증으로 고생하셔서 노인병원에서 간호해 본 경험도 있고, 또 어르신들이랑 잘 맞는 편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하는데

봉사활동이라는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전부가 아닐테고 그래서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끔 퀴리부인님께서 봉사활동 다녀오신 후기같은거 남겨주시면 아, 저도 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아는것이 없어서 인터넷도 좀 찾아보고 했는데요 여전히 막막하네요.

 

참고로 저는 종교는 없고 종교단체의 봉사활동보다는 사단법인이나, 개인적인 활동이라도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이쪽 관련해서 제게 소스를 제공해주실 분이 듀게엔 계시지 않을까하여 이렇게 많이 주저하다가 글을 남겨봅니다.

아무 팁이라도 좋으니 개인적인 경험이나 그쪽 방면에 아시는 게 있다면 주저 말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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