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7 01:16
이런 저런 정치적 고려를 다 떠나서...
이 분은 그냥 대단하네요.
무협영화 보는 것 같습니다.
주윤발 같아요.
2019.09.07 01:21
2019.09.07 01:31
그런데 그 주윤발이 대한민국을 사로잡았죠.
이 분 검찰총장 쫒겨나서 백수되면 대통령 후보 될지도 모르겠네요.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이 돼서 검찰개혁하면 검사들이 다 형님 깨개갱 할 것 같은데... ^^
2019.09.07 01:35
김학의 같은 놈들은 다 풀어줘서 강간범들의 천국이 되면 참 좋기도 하겠네요
2019.09.07 02:24
역시 안희정이 대통령감이라고 하던 사람 답네요.
대한민국? ㅎㅎ 님 정치하시면 참 잘하시겠어요? 대한민국을 사로잡은게 아니라 님이 깡패새끼 매력에 푹 빠지신거겠죠.
2019.09.07 02:41
안희정 씨도 노무현 대통령 옆에 있을 때는 의리 있고 뚝심 있는 사나이 같았는데 제 눈이 썩었었나 보죠. ^^
ssoboo 님이 주윤발 스타일 싫다 하시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저는 사깃꾼 잡아주는 든든한 깡패 형님 맘에 들어요.
(그새 또 맞춤범이 틀렸네요. 사깃꾼(X), 사기꾼(O))
2019.09.07 02:53
배우 주윤발이 싫다고 한 적 없어요. 그 배우가 존재 자체로 뿜어내는 스타일도 싫은거 없구요. 그게 아니라 영화속 주윤발의 직업이 실은 그냥 깡패새끼였다는 것을 상기시킨 것일 뿐입니다. 느와르가 별건가요? 깡패새끼들의 현실 찌질함은 감추고 무슨 의리니 머니 현실과 동떨어진 마초 내뇌속 판타지 팔이가 느와르인걸요. 깡패들이 실제로 얼마나 개찌질이들인지 모르시죠? 전 저를 보고 형님 형님 꾸벅 꾸벅 거리는 깡패새끼 아우들 많아서 잘 알아요.
마찬가지로 윤석열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시듯 썩은 눈으로 보니 깡패 판타지에 눈이 머신거죠. 그런 눈먼 분이 생각하는 대통령감이라니 아마 님이 대통령감으로 생각했던 안철수 그리고 안희정을 생각해보면 윤석열도 어찌될지 눈에 선하군요 :)
2019.09.07 03:13
그러게요. 제가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그리 되시고 제가 한때 찍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귀가 꽉 막힌 분 같고
잠깐 지지했던 안희정 씨는 그 모양 그 꼴이고 좀 더 오래 지지했던 안철수 씨는 요즘 뭐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고
윤석열 총장도 좀 있으면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나오겠죠. 그럼 뭐 각자 갈 길 가는 거고...
저도 사람에게 충성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
2019.09.07 01:55
2019.09.07 02:29
국가의 기원은 깡패라.... 국가의 기원은 인민에 대한 합법적인 폭력에 대한 권력집단 혹은 공동체의 합의에 기초한다는 말보다 간단 명료하긴하나 여기서 말하는 깡패는 주윤발이 오버랩되는 윤석렬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대한민국 검찰 깡패, 즉 그냥 양아치 쓰레기들을 말하는 겁니다.
2019.09.07 09:45
2019.09.07 01:35
대단한 깡이긴 하죠. 자한당에게서도 쌍놈이고, 이제 민주당에게서도 쌍놈이고. 대한민국에서 이러고 살기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이 정도면 단지 검찰 조직 보위만을 위해서는 아닐 것 같아요. 어차피 총장 임기 2년이고, 현직일 때야 검찰이지 나오면 개털인데 말이죠. 아무래도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2019.09.07 01:38
조국 후보자를 버리고 윤 총장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밀어서 검찰 개혁을 완성하려는 문통의 큰 그림이 아닐지... ^^
2019.09.07 01:49
현 정부가 그 정도 전략적 수완이 있다면, 자한당 물 먹이려고 일부러 북미회담을 자한당 전당대회에 잡았다는 홍준표 말도 재평가 해야겠어요.
2019.09.07 01:39
솔직히 지금 이 분위기가 좀 혼란스럽네요. 윤석열 총장 문대통령이 임명한 거 아닌가요? 대체 검찰 전쟁타령은 왜 나오는 건지요? 살아있는 권력도 개의치 말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면서요?
윤석열은 대통령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2019.09.07 01:50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긴 하죠. 이왕 이렇게 된 거 청와대가 윤석열 총장과 손 잡고
적폐청산했다고 선언하여 돌아선 20대와 60대를 한꺼번에 끌어안은 후 윤석열 총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여 검찰개혁하기를 바랍니다. ^^
2019.09.07 02:24
2019.09.07 01:44
윤석열멋져총량불변의법칙.
이번에 대단 포인트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2019.09.07 02:00
조국도 문재인의 남자고 윤석열도 문재인의 남자인데 윤석열이 조국을 쳤으니 이제 윤석열을 간판으로 총선에 돌입하면
조국으로 분열되었던 국민들이 단번에 통합되고 보수층까지 끌어올 수 있는 신의 한 수일 것 같은데 말이죠.
저라면 윤석열+검찰과 싸우느라 힘 빼고 국민들 떨어져나가게 하느니 조국을 버리고 윤석열과 손잡겠습니다.
2019.09.07 03:00
표창장 건은 공소시효 문제도 있어서 기소 자체는 원칙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윤석열 총장도 인사청문회 때 장모 문제 질의를 받았고, 그게 내 도덕성과 무슨 상관이 있냐, 내가 관련됐다는 증거 있냐고 되물었던 적이 있었죠.
조국 교수도 청문회 내내 딸과 부인 문제만 불거졌는데, 후보 당사자와 관련 됐다는 증거는 없는 걸로 압니다. 따라서 이번 기소도 장관 임명에는 아무 영향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2019.09.07 04:30
윤석열 총장이 장모를 위해서 부정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었던가요?
조국 후보자는 고등학생, 대학생이었던 딸이 자기 힘으로 그런 특혜를 누릴 힘이 없었으니
부모가 딸을 위해 부정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만약 윤석열 총장의 부인이 자기 어머니를 위해 부정을 저질렀다면 당연히 윤 총장이
검찰총장에서 사퇴했어야 한다고 행각해요. (검찰총장이 어떤 자린데...)
아내의 잘못일 뿐이고 나의 잘못은 아니라고 버티는 건 저로서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그나저나 좀 전에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축하축하 동영상 퍼오고 싶었는데 국가 차단이라 가져올 수가 없네요.
2019.09.07 05:33
정황을 떠나 윤 총장은 정확하게 내가 관여한 '증거'가 있냐고 되물었었고, 조국 교수도 부인이 아닌 본인이 관여한 '증거'는 현재까지 없으므로, 결과적으로 두 사안은 같습니다.
참고로, 윤 총장은 신상 문제에 대해 조국 교수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요. 설사 정황이 있다 한들 어느 검사가 감히 윤석열이나 윤석열의 가족을 기소하고 수사하겠습니까.
2019.09.07 10:37
조국 후보자를 그 부인과 떼어놓고 생각하시는 게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조국 후보자와 함께 살고 있고 삶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 이런 저런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증거와 증언도 같이 제시되었으면 후보자도 그런 부정을 함께 저질렀거나
적어도 그런 일을 저지르는 걸 내버려뒀다는 의심을 하게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내가 한 일이 몰래 돈을 감췄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딸의 입시 결과로 남편의 눈에 뻔히 드러나는 건데요.
삶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 저지른 일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안 질 수가 있는 건가요?
윤석열 총장의 부인이 이와 비슷하게 어떤 잘못된 일을 했다면 당연히 윤석열 총장도 함께 책임져야죠.
2019.09.07 13:52
2019.09.07 15:13
조 후보자 딸이 입시에 사용한 많은 자료들(단국대 논문, 동양대 총장상, KIST 인턴, 서울대 인턴)이
모두 본인이 한 게 아니라는 증거와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지금 단지 의혹만 있는 상태인 건가요?
적어도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각 기관 및 관련자로부터 증거 자료 및 증언을 제시하고 있는데
조 후보자 측에서는 이를 반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반박 자료를 청문회에서 제출할 수 있었다면 검찰은 당연히 기소하지 못했겠죠.
조 후보자의 부인이 위법한 행위를 했다면 조 후보자가 그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안 질 수는 없을 겁니다.
2019.09.07 16:12
참고로 윤 총장 부인(장모 아님)은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 받던 당시 1년치 출입국 기록이 통째로 조회 불가한 적도 있었으며 2014년 일이고, 결혼은 2012년에 한 걸로 압니다. 하지만 누가 이 일로 윤 총장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라거나 검찰총장 후보를 사퇴하라 하지 않았고, 언론기사가 몇 만 건씩 쏟아지지도 않았습니다. 검찰이 전방위 수사를 하지도 않았죠(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다 조국 교수의 배우자 관련인거고, 그걸 조국 당사자와 굳이 연관짓고자 하시는데, 가족 관련으로 시작하면 검찰총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씀 드릴게요. 단지 검찰이 스스로 총장 가족을 기소하거나 수사하지는 않을거란 차이는 있겠습니다. 수사를 안하니 증거 나오기도 어렵겠지요.
2019.09.07 16:45
윤 총장 부인의 1년치 출입국 기록이 조회 불가했던 것이 윤 총장 부인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줬나요?
제가 '윤석열 김건희 출입국 기록'으로 구글에서 검색해 봤는데 아무 기사도 뜨질 않아 어떤 내용인지를
알 수가 없네요. 나중에 출입국 기록이 다시 조회 가능해진 건가요? 비정상적인 상황이 포착되고 그와 관련하여
윤 총장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익을 취한 것이 의심된다면 당연히 한국당 의원들이 조사를 했을 것 같은데...
보수언론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테고요. 그런데 만약 출입국 기록이 잠시 조회만 불가능했을 뿐 그것으로
윤 총장 주변 사람들이 이득 본 게 없다면 굳이 파고들 필요는 없겠죠. 뭐 윤 총장 부인에게 무슨 혐의가 있다면
지금 이 상황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을 텐데...
잘못한 게 있으면 윤석열 총장 부인도 가루가 되도록 까야죠. ^^ (검찰총장 부인인데...)
2019.09.07 20:57
김건희는 개명한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 출입국 기록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측이 증거로 요청한 것이었고요.
어쨌거나 요점은, 부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 중이었고, 그 과정에서 법조인인 남편에게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정황상 가능하다는 겁니다. underground님께서 조국 후보자가 가족 일에 관여했을거라고 추측하시는 것처럼요. 하지만 양쪽다 증거 없음이고, 윤 총장은 부인과 장모 건과는 상관없이 검찰총장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조국 후보자도 부인과 딸 건과는 상관없이 장관 임명 가능하다는 겁니다. 참고로 윤 총장의 장모와 부인이 엮였던 법적인 문제들은 표창장 같은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젭니다. 하지만 아무도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검찰총장 당사자와 직접 관련된 "증거가 없으니까요."
2019.09.07 21:14
윤석열 총장 부인이 무슨 잘못을 해서 피의자가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검색을 해도 잘 못 찾겠네요. (기사가 삭제가 된 건지...)
뭐 윤총장이나 부인에게 문제가 있다면 제가 애써 찾지 않아도
조만간 민주당 의원발 기사가 나올 테니 기다려 보렵니다. ^^
채동욱 검찰총장급으로 터져줄지 기대되네요. ^^
2019.09.07 08:07
2019.09.07 10:48
검찰이 믿을 수 있는 사람, 검찰이 권위를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검찰 개혁을 추진한다면
검찰 내부의 반발이 좀 줄어들 수는 있겠죠.
국민이 신뢰해서 전폭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개혁에 더 힘이 실릴 테고요.
뭐 한 번 웃어보자고 쓴 글이지만 윤석열 총장이 검찰 개혁할 마음이 있고 대통령이 된다면
적어도 검찰 개혁 하나는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2019.09.07 08:14
2019.09.07 12:14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시려거든 소신의 목을 치시옵소서 하는 느낌이죠. ^^
조선 시대에 태어났으면 사약 몇 사발은 벌써 들이켰을 것 같은데...
2019.09.07 09:39
주윤발 ㅋㅋㅋ 주윤발은 멋있는 인격을 가지신 분이고 주윤발의 영화 속 캐릭터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ㅋㅋㅋ 유아적이시네...
2019.09.07 11:05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상급자가 하려고 할 때 이렇게 들이받는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제 눈엔 멋있습니다.
위에서 하라는 대로 찍소리도 못하고 조국 후보자 옹호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보며 답답했던 마음이 윤 총장을 보면서 좀 풀리네요.
2019.09.07 09:53
2019.09.07 11:21
저는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대한민국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이 100년은 후퇴할 거라 생각합니다.
고위공직자가 가장 저지르기 쉽고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비리가 자식과 관련된 입시나 군대와 같은 것인데
군대 문제는 이회창 씨께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면서 어느 정도 해결해 주셨으니 입시 부정 문제는 조국 후보께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면서 법무부 장관에서 낙마해야 고위공직자들이 입시 부정을 저지르면 집안 망한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을 거라고 봐요.
이제 세상에 나가는 20대들이 그래도 정의는 살아있고 부정한 일은 심판 받는다는 희망을 갖고 살 수가 있고요.
2019.09.07 11:29
2019.09.07 11:41
말씀하신 걸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의혹만 있고 잘못한 게 없다면
윤석열 총장 목이 날아가는 거고 (덤으로 검찰 목도 함께 날아가고)
잘못한 게 있으면 조국 후보자+부인의 목이 날아가고 (덤으로 민주당도 같이 날아가고) 그렇겠죠.
저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일찍 조국 후보자에게서 손 떼기를 바랐었는데
끝까지 같이 가겠다면 뭐 책임도 같이 져야 되겠죠.
2019.09.07 19:27
2019.09.07 19:59
링크하신 글 읽어봤는데요 혹시 주위에 입학사정관 전형에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논문 점수가 따로 배정되어 있지 않고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어도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
자체가 자기소개서 점수와 면접 점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의 경우 평가 항목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전공 적합성, 창의적 체험활동,
인성 평가와 같은 항목들이 있는데 대학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논문까지 썼다고 하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전공 적합성,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두루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면접의 경우 자소서 내용이 진짜인지 논문 내용에 대해 물어보며 확인하지만 그거야 당연히 잘
준비해 갔을 테니 잘 대답했겠지요. (논문 제출 안 했다면 자료도 없는데 꼼꼼히 묻지도 못하고)
논문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영향이 없었을 거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2019.09.07 12:31
저한테는 현재 이 상황이 검사앞에서 빤스만 입고 잘못했다고 무릎꿇은 황정민이 생각나네요. 이 무슨 유치 찬란한 주윤발...
2019.09.07 13:42
저는 황정민이라는 사람이 검사한테 가혹행위를 당했나 하고 놀라서 찾아봤는데
배우 황정민이 나온 영화 얘긴가 보군요. ^^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걸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겠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한 마음이 되어 꿈쩍을 안 하고 한국당 의원들은 능력이 없어서
청문회도 제대로 못하니 결국 검찰의 손으로 넘어가네요.
이젠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들은 검찰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2019.09.07 14:10
검찰 응원이라... 그들의 적나라한 욕망이 투영된 이 상황은 전혀 눈에 안들어오나 보네요. 자신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단1도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는 조직 윤리는 개나 주는거겠죠?
2019.09.07 15:40
저는 청와대나 민주당이 왜 지금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조국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조국 후보자에게 쏟아지는 의문들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명 강행한다는
기사만 계속 뜨니 이해가 안 되어 답답한 국민들은 신속하게 답을 해줄 검찰의 개입을 환영하게 됩니다.
검찰이 어떤 욕망을 갖고 이 사건에 뛰어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민들이 검찰의 개입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면
검찰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니 국민이 검찰에 힘을 실어줄지 청와대와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지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죠.
2019.09.07 17:12
2019.09.07 19:48
저도 조국이 왜 그리 꼭 법무부 장관이 되어야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또 조국에 집착하는 게 여러모로 현정권의 패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또 검찰의 폭풍 수사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현시점에서는 비난을 아끼며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현시점에서 검찰과 윤석열에게 이래저래 분명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뭐냐면... 수사의 방향이나 강도가 아니라 수사가 진행되는 꼬라지입니다.
애초에 '검찰 개혁'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바라고 있는 사람들의 기대를 간단하게 저버리는 행태를 이미 보이고 있잖아요.
수사 중에 습득한 정보들을 상황 봐가며 적절하게 언론이나 특정 정치 세력에 콕콕 찔러주면서 검찰 스스로가 언플과 이슈 메이킹에 나서는 것 말이죠.
뭐 여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폭언(...)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어도 윤석열은 '함구령'인지 뭔지 내렸다고 말만 해놓고 이후로도 계속 이런 행태를 그냥 방치 내지는 방조하고 있던데요.
검찰 개혁이니 사법 개혁이니 하는 이야기들 중엔 당연히 저런 꼴 좀 그만 보길 원하는 게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니었나요.
거기에 당하고 있는 게 영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고 해도 깔 건 까야죠. 이걸 무려 윤발 아재와 비교하며 멋지다고 하시면 언더그라운드님께서 사법 개혁을 정말 바라기는 하시는 건지 좀 의심이 듭니다.
+ 이런 민감한 건에 대해선 끝까지 말을 않고 버티려고 했는데 주윤발이 소환되는 바람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에 윤발이형은 절대 저러치 안씁니다!!!
2019.09.07 20:55
저는 검찰이 흘리는 정보가 너무 없는 것 같아 답답할 지경이었는데요.
조국 후보자 딸의 성적표 공개도 한영외고 교사가 전산시스템에 접근했다는 것 같고...
정확히 어떤 정보가 기자의 취재가 아니라 검찰로부터 새어나간 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압수수색이나 기소도 실제로 일어나기 전까지는 비밀리에 진행된 것 같고...
요 며칠 청와대와 민주당이 추진하겠다는 검찰개혁에 대해 좀 알아봤는데
저는 검찰 개혁에 대한 기대가 좀 떨어진 상태입니다.
정말 검찰의 중립성을 보장하려면 검찰 인사권을 행정부(법무부)로부터 독립시켜야 하는데
검찰 인사권 독립에 대한 논의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 역시 공수처의 인사권 독립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공수처의 인사에도 대통령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고요.
이 난리를 쳐서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법무부 장관 주도하에' 검찰 개혁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검찰의 중립성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 기사인데 조국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검찰 인사권을 주도적으로 행사하겠다는군요.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09065730i
검찰을 행정부 입맛에 맞게 뜯어고치는 게 제가 원하는 검찰 개혁은 아니거든요.
저는 검찰과 공수처의 인사권 독립에 대한 논의가 포함되지 않은 검찰 개혁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제가 검찰 개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9.09.07 21:10
http://mn.kbs.co.kr/news/view.do?ncd=4278711
검찰은 계속 본인들이 자료를 유출한 게 아니라고 말해왔는데, 민주당과 청와대는 이를 검찰이 일부러 유출해서 정치질을 하고 있다고 정치검찰 vs 검찰개혁의 프레임으로 몰고가면서 검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죠. 윤석열과 조국의 그간 행적을 보면 둘 중 누굴 더 믿을 수 있을지는 명확한데 윤석열까지 저 프레임으로 몰면서 조국 지키기에 올인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지 궁금합니다. 정말로 검찰개혁을 하려는 의지가 있긴 한 건지 진의가 의심스러운 상황이에요.
2019.09.07 21:30
KBS가 이렇게 친절하게 자료가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조사해 줬네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9.08 00:20
2019.09.08 01:05
피의사실 공표 금지는 검찰이 기소하기 전에만 해당되고 검찰이 기소한 후에는 수사 진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2019.09.07 21:18
2019.09.07 21:33
저랑 로이배티 님 조금 친한 거 아니었나요? ^^
논쟁(이라고 생각도 안 하지만) 좀 한다고 멀어질 사인가요? ^^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 주셔도 됩니다.
저도 단번에 다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들어놓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2019.09.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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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영화속에서 주윤발의 직업은 그냥 성냥개비 문 깡패새끼였죠. 잘 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