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캐스팅 때문에 보러갔는데 영화가 캐스팅을 압도하네요.

정말 최고최고최고 유쾌하고 신났어요. 


영화가 한 것 들뜬 느낌이라 시종일관 즐거운데 사실 헉 소리나게 잔혹한 장면들도 있었어요.

손가락 절단 장면이나 바구니 장면 이 것들도 타이밍이 워낙 갑작스러워서 헉 했는데


제가 제일 잔인하게 느껴졌던건 '지금 내 고양이를 창문으로 던졌어' ㅠㅠ

그 고양이 처음 택시에서 안고 내릴 때 부터 가제트 악당 고양이 닮아서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촬영장에서 다루기 힘든 동물이 영화에 등장하면 무언가 한 껀 한다는 뜻이라는 법칙이 여기도 적용되네요.


아무튼 영화 정말 좋았어요. 타란티노 바스터즈 봤을 때 처럼 얏얏 신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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