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을 설명드리면,

퇴근시간에 제가 제일 바깥차로 제일 앞에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고 그 뒤에 차가 줄줄이 서있었습니다.

제 뒤뒤뒤 그러니까 한 4번째에 구급차가 있었는데 경광등만 키고있더라고요.

평소에도 경광등만 키고 평범하게 정속으로 지나가는 긴급차량을 많이 봤기에 전 그냥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바로옆이 병원이라 거기로 돌아가는 차인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그 차가 상향등을 막 키더라고요.

긴급인가 싶어서 저는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위 옆차로로 옮겼지만, 제 뒤뒤 차량들은 어디로 비킬 자리가 없으니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급차도 제자리.

그리고 신호가 녹색불로 바뀌고 차들이 출발했는데 갑자기 이 구급차가 싸이렌을 울리면서 차들을 막 앞지르고 가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긴급상황이면 왜 처음부터 싸이렌을 안켰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괜히 길막하고 민폐끼쳤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싸이렌없이 경광등만 킨 차는 긴급인줄 알고 무리해서라도 비켜줘야되는건가 헷갈리기도 하네요.

경광등-> 경광등+싸이렌 무슨 단계가 있는건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8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66
123787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들 말입니다 [12] 빛나는 2010.07.14 4372
123786 미나리에 삼겹살 싸드셔봤나요? [19] 푸른새벽 2010.07.14 4337
123785 [소식] 앰버 연대기 재출간 [6] 날개 2010.07.14 3542
123784 이전투구 [2] 알리바이 2010.07.14 1983
123783 쌈사진 [17] 가끔영화 2010.07.14 4172
123782 [포탈 바낭] 바닐라 크레이지 케이크 먹었어요. [6] 타보 2010.07.14 4882
123781 (바낭) 고기글 보니까 갑자기 새송이버섯이 먹고 싶어졌어요. [9] hwih 2010.07.14 2543
123780 외계인의 귀여움 [4] 2010.07.14 4543
123779 동성애자의 비율 [16] 현재 2010.07.14 7087
123778 이상하게 배가 안고파요 [5] 사람 2010.07.14 7924
123777 [듀나인] 지난 게시판에서 본 역사서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2] @이선 2010.07.14 1854
123776 [영화제] 제천국제 영화제 프로그램이 나왔어요~ [2] 서리* 2010.07.14 2860
123775 [질문] 저한테 자꾸 시비를 겁니다. [22] 愚公 2010.07.14 5074
123774 LSE에서 공부하고 있는 석사생입니다. 간단한 설문조사 부탁드립니다. :) [5] 말리지마 2010.07.14 3431
123773 듀나인] 장마철 빨래에서 냄새가 계속 날 때 [17] 산호초2010 2010.07.14 4253
123772 피자 주문하는 법 [9] setzung 2010.07.14 4525
123771 [bap] 체코사진가 이르지 투렉 '프라하를 걷다' [1] bap 2010.07.14 2808
123770 안기부에 끌러가 고문받고 간첩이란 누명을 쓴채 16년동안 옥살이를 했다면? [18] chobo 2010.07.14 3673
123769 KT웹하드 UCLOUD 맥용 클라이언트 나왔습니다. 왜가리no2 2010.07.14 2698
123768 연애하는 인간은 왜 낙타,사자, 그리고 아이가 되는가 [1] catgotmy 2010.07.14 34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