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영화를 보러 갈 때면,

많은 경우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 "되도록 자막보다 리스닝으로 들어야지"라고 생각해놓고는

정작 영화 시작 10분만에 한글자막에 의존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특히 대사가 많다거나 내용에 집중해야 할 작품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정확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습니다만… 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도 그랬던 경우.

근데 영화보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그게 자막탓이었더군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ngland_drama&no=282349


저 글을 올린 분은 완곡하게 표현했지만 

극장 자막의 오역은 꽤 심각한 수준.


특히 오프닝에 굴라쉬-두더지 관련 대화나

콜린 퍼스의 마지막 대사 같은 건

영화 보면서도 갸우뚱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립니다.


번역이 이상해서 내가 이해못하는 것이겠거니… 생각은 했어도

아예 상관없는 내용으로 오역한 것이었을줄은 몰랐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05
126127 용산역 대원뮤지엄 미래소년 코난 전시회 [6] 샌드맨 2024.05.04 257
126126 (스압!) 63시티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12] 샌드맨 2024.05.03 223
126125 [영화바낭]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치매 노인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 복수' 잡담 [4] 로이배티 2024.05.03 395
126124 [KBS1 독립영화관] 성혜의 나라 [1] underground 2024.05.03 160
126123 Girl in Red 내한 !!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 부치빅 2024.05.03 324
126122 프레임드 #784 [4] Lunagazer 2024.05.03 58
126121 노래하는 짐 캐리 ㅡ ice ice baby/humping around/welcome to the jungle [3] daviddain 2024.05.03 138
126120 파라마운트 소니에 매각? [2] theforce 2024.05.03 230
126119 [티빙바낭] 에... 그러니까 이런 영화였군요. '패스트 라이브즈' 잡담입니다 [13] 로이배티 2024.05.03 679
126118 프레임드 #783 [4] Lunagazer 2024.05.02 81
126117 스팀덱 포기 [4] catgotmy 2024.05.02 223
126116 [왓챠바낭] 타란티노가 너무 좋았나 봅니다. '프리 파이어'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5.02 433
126115 [애플티비] 통화로만 이뤄진 (환상특급 분위기의)9편의 이야기 ‘콜’ [6] 쏘맥 2024.05.01 346
126114 프레임드 #782 [4] Lunagazer 2024.05.01 81
126113 [근조] 작가 폴 오스터 [4] 영화처럼 2024.05.01 565
126112 메탈리카 5집을 듣다가 catgotmy 2024.05.01 152
126111 좋은 일을 찾아서 [17] thoma 2024.05.01 487
126110 스턴트맨 소감 #유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4.05.01 275
126109 대마초를 피우면 catgotmy 2024.05.01 226
126108 일할 때 점심 시간 이후의 문제 (치아) catgotmy 2024.05.01 1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