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에 있구요.

많이 친한 친구중에 중국 본토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여기서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흔히들 생각하는 대책없이 중국만 옳다고 주장하는 상식 없는 아이는 아닌데,

이성계, 명나라 운운하는것을 보니 조선을 명나라와 청나라의 속국이었다고 주장하는것 같은데요.

정기적으로 사신도 보내고 조공도 바치고 했던걸 보면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그건 그냥 관계 유지를 위해서 그런거지 속국이라고 보기엔 어렵지 않나요?


물론, 중국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쩌다 이 얘기가 나오면 밤을 새도록 얘기를 해도 결론은 안나고 기분만 상해요.


오늘도 다른 얘기 하던 중에 우연히 이 얘기가 나와서 입아프게 떠들고 괜히 기분만 상했어요.

별로 안친하고 상관없는 사람이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든말든 넘어갈텐데

좋은 친구이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 역사에도 관심이 많은 친구라서 이 얘기가 또 나오면 계속 입아프게 떠들고 서로 기분만 상하는 결과과 되풀이될 것 같아요.

오늘은 시모노세키 조약에 첫번째항인  "조선이 완전한 자주독립국을 인정할 것"을 근거로 들어가며 사실을 인정하라며 자신을 설득시키려면 확실한 증거를 보여달라는데


저는 조선에서 사신을 보내고 선물들도 보내고 한건 사실이지만, 그건 그냥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큰 나라에서 도움을 받기 위함이지 속국은 아니었고, 받는 입장에선 속국이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사실은 속국이 아니었다는 입장인데요.

확실한 증거를 찾기가 어려워요.

한글로 된 자료는 믿지를 않고 이해도 못할테니, 영어나 중국어로 된 믿을만한 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제가 역사에 평소에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고 초중고 모두 역사라면 별로 안좋아해서 열심히 공부하지를 않았어요.

열심히 구글 해보고 찾아봐도 자료는 안나오네요.


혹시 역사에 대해 관심 많고 이 주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건, 정말 속국 이었는가,

속국이 아니라면 그것을 증명할만한 자료가 있는가 입니다.


부탁드려요.ㅡ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0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7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60
122117 팬들마저 등 돌렸다…무려 '80%'가 SON 제외 찬성 [40] daviddain 2023.01.16 1173
122116 "대행사"는 혹시 보시는 분 있나요? [7] 산호초2010 2023.01.16 595
122115 프레임드 #311 [2] Lunagazer 2023.01.16 131
122114 2023 Critics’ Choice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3.01.16 187
122113 [넷플릭스바낭] 장르와 주제를 완전히 착각하고 본 '스웻'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1.16 353
122112 '슈룹' 다 봤습니다 (내용 누설 줄줄) [8] 2023.01.15 509
122111 책을 보다가 맞닥뜨린 영화/strait jacket daviddain 2023.01.15 275
122110 프레임드 #310 [2] Lunagazer 2023.01.15 113
122109 돈을 안 쓰고 살기? [26] thoma 2023.01.15 957
122108 [왓챠바낭] 사방에 마구 강력 추천할 뻔한 드라마, '웨인'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1.15 544
122107 코미디의 왕을 보고(스포있음) [2] 예상수 2023.01.14 286
122106 2023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 예측 - 버라이어티지 [6] theforce 2023.01.14 614
122105 프레임드 #309 [2] Lunagazer 2023.01.14 118
122104 Happy Vally, James Norton, A little life [10] Kaffesaurus 2023.01.14 344
122103 충격의 복도 [6] daviddain 2023.01.14 563
122102 수도권 주요 권역별 평균 지출 식비 [4] 왜냐하면 2023.01.14 561
122101 헤어질결심을 보고 난후에 사랑 영화가 더 보고 싶네요. [9] 말러 2023.01.14 563
122100 [넷플릭스바낭] 소소한 완성도로 소소하게 재밌는 장르물 '인투 더 미러'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1.14 438
122099 태양+지민->Vibe 뮤비 라인하르트012 2023.01.14 239
122098 [시상식덕후] 골든글로브 시상식(ocn) [3] 쏘맥 2023.01.13 3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