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후 연봉협상.. 말해야겠지요?

2010.07.07 13:38

Eun 조회 수:2383

 근로계약서를 1년단위로 갱신하니까, 갱신시점이 연봉협상시점이라고 봐야 해요

 

작년 11월이 갱신시기였고, 그때 연말이어쩌구 저꺼구 하면서 뭉개더니 또 제가 3월에는 출산휴가를 받아서 말하기 약간 애매한 타이밍이 되어버렸고..

 

그리고 제가 출산휴가후 복귀하다보니 (복귀한지 3주에 접어들어요) 어느새 갱신시점은 7개월이나 지나버린 것이지요

 

(중간에 3개월출산휴가가 있지만, 그것도 다 근무기간에 포함해야되는게 맞지않나요;;)

 

게다가 알고보니 다른 동료들은 이미 연봉을 올려놨더라구요 (제 출산휴가기간동안에.)

 

200정도는 올린거같고요..  그말을 들으니 왠지 더 기분이 안좋군요 ;;

 

말을 하기전에 먼저 챙겨줄 거 같지않으니 말을 하긴 해야겠는데 애매하네요.. 아래 이유로..;

 

1. 출산휴가 후 복귀한지 얼마안되서 말하는 게 좀 그래보일까 해서 (제가 좀 소심해서요 ㅜㅠ)

 게다가 좀있으면 7월말 여름휴가를 가야 해요;  (무조건 소진하라고 해서 그냥 잡았어요, 사실 아가땜에 놀러 갈수도 업뜸)

 

2.  말을 했는데, 그냥 동결이라는 식으로 피드백이 오는건 아닐까 걱정.

제가 연봉올린 동료들과 좀 다른 성격의 일을 하고 있는데, 그들에 비해 좀 널널해보일 수 있는 일이에요.

그래서 초봉부터가 제가 좀 낮은 편이였어요. ;  그래도 그들만 인상되고 저만 동결이라면 박탈감이 들긴 할거같아요

게다가 회사가 개인기업수준에 불과한 작은 규모라서 더욱더;

 

이번달 중순지나면 월급일이 다가오는데, 그 전에 하루라도 빨리 말하는게 좋겠죠?

회사입장 생각하면 차일피일 미뤄지게 될 거같으니, 그냥 온전히 저만 생각해서-_-;;

애기 봐주시는거땜에 친정에 백만원씩 드리는지라, 월급 오르는거에 더 신경쓰이네요..  -_-

 

우띠, 나만 안 올려주니 빈정상해 관둬버려야지! 하고 쿨해지고 싶군요 -_-

 그러나 지금은 최대한 여기붙어있으면서 올려받는게 최상인 구차한 처지 ㅡㅜ

일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과 일을 해야 해서 하는 것은 참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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