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17:37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따로 올립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8028600504
아래 손소독제 하나 북한에 보내는거 갖고 길길이 날 뛰는 분이 게시던데
스위스가 이번에 보내려고 하는 방역물품은 소독용품키트 30개와 개인보호장비(PPE) 2천 개로 구성된다네요.
이미 지난달 11일 유엔이 제재 면제를 승인했구요.
첨부한 링크에 보이는 북한의 손소독제 생산 소식도 재미 있어요.
그거 보면서 한국도 시시하게 손소독제 말고 스위스처럼 통 크게 지원을 하지 좀 했는데
총선을 앞두고 국내여론 눈치를 보느라 못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총선 끝나고 국내 방역상황이 순조로우면 made in Korea 붙은 물품들이 북으로 많이 들어가서
교착 상태인 대화를 풀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북한에 대한 지원은 정치적인 의미도 크지만
유럽국가들이 자기들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도 바쁜 상황에서 북한은 물론 아프리카 등 의료시스템이 후진 나라들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을 돕는건 당연한거에요. 단순히 인도적인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팬데믹에선 너무도 당연한 방역 연대활동이죠.
당장 우리가 잘 막았다 해도 북한에서 코로나19로 아비규환이 벌어지면 우리에게도 좋을게 하나 없죠.
한반도 긴장 리스크 대폭발로 당장 주가부터 대폭락
물론 태극기 할배 할매들이야 북한정권 붕괴 하는 코로나19 화이팅~ 하는 헛소리를 할테지만
그분 보니 평소에 다른쪽으로는 감수성이 발달하신거 같은데 의료지원이 부족할 북한주민들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으신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