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20:49
6년전인가 피네견의 경야 원서를 샀습니다
예전에 한장 읽고 말았어요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한장이라도
소리내서 읽었거든요 그랬더니
자꾸 눈으로 보는 문장과 제가 읽어서 나는 소리가 어긋나는 겁니다
눈으로 볼 때 생각나는 뜻이랑 소리내서 나오는 의미가 달라요
그래서 웃겼어요 뭔 뜻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쟁여뒀습니다 나중에 읽어야지
지금 읽는 건 너무 얻는 게 없을 것 같다 싶어서
제임스 조이스 다른 소설을 읽는 건 안할 것 같고
그거 하다가 오히려 흥미 잃어서 피네건의 경야를 안읽을 것 같습니다
일단 어린왕자 1장은 대충 외우고있으니까
여러가지 언어로 1장은 읽고
영어로 읽을 수 있는 걸 잔뜩 읽어둬서 독해를 업시켜놓고 시작할까합니다
어쨌든 웃긴 책이니까
헤겔 같은 거 읽는 것 보다는 재밌게 할 것 같습니다
헤겔의 점심 형 사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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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를 원서로...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