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연하남의 누나라는 호칭

2015.07.30 09:13

buffalo66 조회 수:13766

아래 모 회원님의 고민글을 읽다가 그 글과는 조금 무관한 궁금증이 생겨서요.


주변에서 연상 연하(여자가 연상) 커플을 가끔 보게되면 누나라는 호칭을 쓰지 않더군요.

남자 입장에선 남동생처럼 보이는것도 싫고, 여자 입장에선 내 남자가 남동생처럼 느껴지는것도 싫다는게 이유래요.


썸을 타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대부분의 조언들은 다 비슷하게도 "야~ 다른건 모르겠는데 누나라고 부르지마" 뭐 이런식이죠.


근데 반대의 경우엔(여성이 더 어린경우) 아무렇지 않게 오빠 호칭을 쓰는걸 보면 좀 이상합니다.

오빠라고 부른다고 애인이 내 여동생같이 느껴지진 않잖아요? 심지어 남성들은 많은 경우에 이 호칭을 즐기기도 하고요.


누나라는 호칭을 쓴다는 상호관계는 항상 여성이 남성보다 윗사람이라는 전제를 가지는데,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이 이를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신기한점은 여권신장에 관심이 높은 여성분들도 연하남친이 누나라고 부르는걸 싫어하는게 일반적이라는거에요.

심지어는 연하남을 오빠라고 부르기도...


흠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9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10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510
126693 새 마블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티저 예고편 [4] 상수 2024.07.13 284
126692 끈임없이 위아래를 확인하는 사회 catgotmy 2024.07.13 166
126691 역사에 대해 catgotmy 2024.07.13 77
126690 관종, 어그로, 이빨쟁이의 끝은 결국 무플 ND 2024.07.13 295
126689 [웨이브바낭] 어떻게 생각하면(?) 기대 이상, '사다코 DX'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7.13 186
126688 (스포) 프렌치수프 [2] Sonny 2024.07.12 224
126687 28호 아니고, 그냥 '철인' [2] 돌도끼 2024.07.12 187
126686 [KBS1 독립영화관] 말 없는 소녀 [57] underground 2024.07.12 395
126685 [인형의 계곡을 지나]가 부천에서 상영되었으니... [1] 조성용 2024.07.12 159
126684 호아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2] Lunagazer 2024.07.12 138
126683 프레임드 #854 [4] Lunagazer 2024.07.12 59
126682 캣츠 아이 실사판 예고편 [1] 돌도끼 2024.07.12 129
126681 대림동에 대해 catgotmy 2024.07.12 161
126680 [넷플릭스바낭] 그 시절 드물었던 국산 호러 수작, '알 포인트'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4.07.12 436
126679 R.I.P. Shelley Duvall (1949-2024) [7] 상수 2024.07.12 277
126678 기억력 관련 충격/치매 [6] 김전일 2024.07.11 383
12667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catgotmy 2024.07.11 148
12667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7.11 380
126675 (노스포) [탈주]의 구교환을 보고 Sonny 2024.07.11 314
126674 프레임드 #853 [2] Lunagazer 2024.07.11 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