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4 08:56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일종의 시작점이었을까요. 며칠 전에도 묻지마 범죄와 어제 서현역범죄. 그리고 잇달아 나오는 범행 예고글. 그전부터... 뭔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인터넷시대에 들어서, 갈수록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산율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젊은 여성들의 생각에 대해서는 잘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이제는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청년들이라는 사람들이, 세상과 단절된 기간 속에 망가져서, 사회를 망치기 시작하네요.
사실 저도 어느 정도 위험군이었던 사람이어서, 그다지 할말은 없는데... 우리사회에는 제대로 사회화가 덜 된 채로, 어른이 되어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청년이 상당한 걸로 아는데 말이지요.(얼마 전 뉴스기사 인용보도로는 50만명 가량인가..)
한국사회가 무언가 단추를 잘못 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친구들은 물론이고 나 자신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을지... 이제 번화가 나가서도 경계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2023.08.04 09:25
2023.08.04 12:45
기적의 논리도 아니고 이건 뭐... 이런 쓰레기들이랑 어떻게 같은 나라, 사회에서 살아가야하는지 막막합니다.
2023.08.04 13:01
2023.08.04 13:52
미쳐버린 묻지마 칼부림에서 여성들만 피해를 더 입었어야 님이 좀더 입방정을 털텐데 아쉽겠네요
님은 어쩌다가 그 나이까지 남자들을 싫어하게 되었을까요. 안타깝네요
2023.08.04 14:20
뭔가 빠진것 같아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런" 남자들을 싫어하는 것은 인지 상정이죠, 남녀 노소 구분 없이요..
2023.08.04 15:04
비아냥을 좀 줄이고 댓글을 다시면 좋겠다... 는 생각을 늘 합니다만.
지금도 별 의미도 보람도 없는 비아냥 욕심에 헛발질 하신 듯 해서요. 레이디버드님 아마 남성분이실 겁니다.
2023.08.04 16:35
아마가 아니라 확실히 맞습니다. ㅎㅎ 평소 다른 곳에서도 그렇고 이 게시판에서 절대 상종 안하는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니까 배티님도 굳이 쓸데없는 힘빼시지 않길 바래요.
쉴드 쳐주신 것(?)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