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언젠부터가 한국에서는, 예전의 이문열씨나 공지영작가처럼 젊은층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한국소설작가가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시대마다 붐을 일으키는 작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80년대에는 이문열씨가 그랬고, 90년대에는 공지영작가가 그랬던 것처럼요. (하루키가 있긴 하지만, 한국소설작가만 보았을 때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문열씨는 작가로써 끔찍이 싫어하고, 공지영작가는 개인적 성향과 안맞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여하튼 간에 지금 젊은층이나 독자들에게, 작가로써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소설가는 누굴까요?



박민규? 신경숙? 정이현? 편혜영? 전경린? 김애란?

..어머니께서 '너희 세대들(전 아직 대학생 풋내기입니다)에게 큰 지지를 받는 소설가가 있느냐?'라고 물으시는 겁니다;;

뭔가 저희 세대들은(저를 포함하여) '그냥, 책을 안읽는 것'은 아닐까..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8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10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417
126456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201
126455 프레임드 #825 [4] Lunagazer 2024.06.13 56
126454 매드맥스의 세계 [5] 돌도끼 2024.06.13 364
126453 쓸데없는 질문 ㅡ 조코비치가 잘생겼나요? [6] daviddain 2024.06.13 253
126452 에스파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3 220
126451 넷플릭스의 진정한 가치 catgotmy 2024.06.12 282
126450 일본과 독일에 대해 catgotmy 2024.06.12 158
126449 프레임드 #824 [4] Lunagazer 2024.06.12 46
126448 Love is an open door 프랑스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 catgotmy 2024.06.12 98
126447 Françoise Hardy et Jane Birkin Comment Te Dire Adieu [2] daviddain 2024.06.12 119
126446 아시아 축구선수 시장가치 top 10 daviddain 2024.06.12 218
126445 민희진 이슈는 결국 돈문제(2) feat 초미학적 인간 [8] 분홍돼지 2024.06.12 692
126444 [넷플릭스바낭] '히트맨' 아주 재밌습니다. [13] 로이배티 2024.06.12 643
126443 에일리언 시리즈가 어느샌가 다시 표기가 에이리언으로 바뀌었네요 [10] eltee 2024.06.11 350
126442 프레임드 #823 [4] Lunagazer 2024.06.11 51
126441 매드맥스 시리즈의 빈민들은 뭘 먹고 사는가?(쓸데없는 잡담 이어서) [4] ally 2024.06.11 426
126440 잡담 그 이후 [2] 이오이오 2024.06.11 203
126439 ‘쉬었음’ 청년 70만, 저는 낙오자인가요 추적60분(240607 방송) 풀버전 [1] 상수 2024.06.11 338
126438 침착맨 유튜브를 끊고 보는 유튜브 [4] catgotmy 2024.06.11 429
126437 Blondie - Rapture (Official Music Video) [4] daviddain 2024.06.11 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