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정력이 좋은것도 문제

2011.09.26 14:47

감자쥬스 조회 수:6385

잠은 하루에 4~5시간 잡니다. 3시간 잘 때도 가끔 있고요. 따로 낮잠을 자는것도 아닙니다.

영화관에서 영화 두편 봐도 너끈합니다. 공연장에서 연달아 공연 두편 봐도 힘들지 않습니다.

밥은 두끼만 먹습니다. 아침 먹고 점심 먹으면 그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아예 안 먹어요.

근 1년 동안은 아침,점심만 먹고 안 먹었습니다. 점심은 오전 중에 해결해요. 물론 오전 12시 이후

안 먹으면 출출하긴 하지만 참을만 합니다. 배가 너무 고프다 싶으면 물먹고 말아요. 정말 더 고프면 초코렛 하나 정도?

아니면 우유. 대신 점심을 많이 먹죠. 점심 먹고 20시간은 거의 안 먹으니까요. 원래 먹는데 취미가 별로 없기도 하고요.

하루 두끼만 먹으면 몸 망가지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심적으로 안심이 돼요.

 

점심까지만 먹고 수영도 다니는군요. 근데 전 수영 아무리 오래하고 나와도 배는 별로 안 고프더군요. 역시 물한잔 먹으면

괜찮습니다. 수영은 한번 물에 들어가면 30~40분 쉬지 않고 합니다.

반찬은 기름지거나 짜고 맵고 자극적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싱겁게 먹는 편이고 소스같은거 거의 안 찍어 먹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먹는량도 적고 잠도 많이 안 자고 술도 자주 안 먹습니다. 일도 물론 하고요.

근데 별로 힘들지가 않아요. 이건 어떻게 된 게 술을 밤새 먹어도 조금 피곤은 하지만 꾸벅꾸벅 조는 일은 절대 없고

아침이 와도 팔팔하다는거에요.

 

주변 사람들이랑 먹으면 호흡이 안 맞아요. 항상 주변에서 분위기 좋고 다음 날 쉬는데도 피곤하다고 먼저 집에 갑니다.

술 많이 먹어도 다음 날 숙취도 별로 없고요.

사실 저는 몇 년 동안 수면 시간이 4~5시간 이상을 넘겨본적이 거의 없고 별로 잠도 없어서 사람들이 수면부족 이유로

잘 놀다가도 집에 가는거 보면 좀 이해가 안 가요. 그렇게 피곤한가? 싶거든요.

물어보면 대게 8~9시간은 잔다고 하네요.

다음 날 약속이 있다 해도 전 한 1~2시간 이라도 잘 수 있다면 늦게 술을 먹거나 만나고 있어도 부담이 안 되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아요.

 

어릴 때야 젊고 팽팽했으니 체력이 남아돈다 치더라도 지금은 늙어가는 마당이고 체력적으로 딸릴 시점인데도 저만 펄펄해서

주변 사람들과 놀면 결국 끝까지 남는건 항상 저네요. 저도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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