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4 06:08
얼마 전에 <댓 씽 유 두>를 보고 리브 타일러의 곱디 고운 외모에 90년대 추억에 잠겼네요. (영화는 별로였지만)
8-90년대는 할리우드의 르네상스 시대였다고 생각하는데, 당시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이나 화면색감 이런 게 개인적으론 요즘보단 좋아서요.
이 시대에 한창 비디오 매주 빌려보던 고교 시절이었는데, 제가 의외로 놓친 것들이 많네요.
못 본 것 중에 보고싶은 거 생각나는 게 <사랑시대> <원초적 본능> <프라이멀 피어> <흐르는 강물처럼> <블러드 라인 Hush> <작은아씨들> 정도네요.
능글능글한 윌리엄 볼드윈의 <쓰리 오브 하트> 같은 살짝 싼마이 스러운 멜로라든가,
당대만 빛났던 에릭 스톨츠 나오는 거라든가, 이건 봤지만 <미스터 원더풀> <클럽 씽글즈> <웨딩 싱어> 같은 소소한 로맨틱 코미디라든가.
데이빗 크로넨버그 표 괴상한 공포물이나.. <위험한 독신녀> <해리슨 포드의 의혹> 같은 딱 90년대 스러운 스릴러라든가, 그러고보니 <후크>도 안 봤습니다.
추천 좀 해주세요
짤은 아름다운 조나단 셱 (Johnathon Schaech)
2018.08.04 09:05
2018.08.04 17:07
2018.08.04 10:50
80년대 느낌이라면 그렘린, 구니스, 람보, 코브라, 백 투 더 퓨처, 하워드 덕, 총알 탄 사나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이 있죠. 다른 재미있는 작품들도 있는데 그 작품들은 왠지 80년대가 아니라 그 이후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2018.08.04 17:08
2018.08.04 11:43
시네마천국 같은 영화 보고싶어요 좀 만들어주지...
2018.08.04 12:07
노웨이아웃을 재밌게 보던 때가 쪼끔 그립군요.
2018.08.04 12:19
가영님도 이 영화를... 완전 좋아합니다.
2018.08.04 17:09
2018.08.04 20:07
2018.08.04 21:23
세상에나 한때 잠깐 잘 나갔던 배우 이름들이네요. 근데 제목이 쓰리섬, 뭔가 볼드윈 형제들 영화답다.
조나단 스캐치 뿐 아니라 셔크 등 괴상하게 표기됐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성 같아요.
이 시절 쯔음의 영화를 전문적으로 재상영해주는 극장이 생기면 너무 좋을 거 같지 않나요?
돈 많은 누군가가 자선사업하듯이 해주면 좋겠네요
2018.08.04 20:19
2018.08.04 21:23
전부다 안 봤습니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려나, 그나마 왓챠 플레이로 몇 개는 건질 듯 한데
2018.08.04 22:01
2018.08.04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