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나.jpg

2011.10.15 15:46

Johndoe 조회 수:6684



11월 12일 아심망에 의하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목축민이 초원에서 2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주워 기르고 있었지만 성장하면 마치 표범과 같은 모습에…전문가의 감정으로 1급보호동물인 '눈표범'으로 판명되었다.

눈표범인줄 알지 못하고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던 목축업의 장씨. 올해 5월 장씨는 방목을 하고 있을 때에 발견한 “새끼 고양이” 2마리를 포획해 집에서 애완동물로서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고양이”는 순식간에 커져 마치 표범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거 고양이가 아닌 건가"라고는 생각했지만 눈표범을 본 적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장씨가 기르고 있는 양이 “고양이”에 먹혀버리는 사건이 일어나자 과연 장씨도 "이상하다" "고양이가 아니고 역시 표범인 것은"이라고 생각해 전문가에게 감정받았는데, 중국에서 1급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눈표범인 것이 판명되었다. 현재 체중은 15kg 정도로 매일 4~5kg의 고기를 주고 있지만 "먹이값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이라 더이상 기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눈표범은 보호 동물로 지정될 만큼 귀중한 동물이다. 팔거나 버릴 수도 없기 때문에 이 2마리를 계속 기르고는 있지만 몹시 곤란하다고...


*

'고양이가 이상해요.jpg'라는 제목으로 요 며칠 떠돌아다니길래
또 중국 장난질 같은건가 싶어서 출처를 알아보니 무려 2008년 자료더군요.
3년이나 지났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오히려 궁금해집니다.
(안겨있는 모습이나 귀만질 때 표정보면 완전히 길들여진 돼냥이 판박이인데...-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0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93
124674 어그로의 트롤링이 먹히지않는 게시판 [4] ND 2023.11.07 507
124673 6시 반 KS 1차전이군요 [5] daviddain 2023.11.07 140
124672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04) catgotmy 2023.11.07 118
124671 플라워 킬링 문 - 아카데미 대상 예정? [3] 애니하우 2023.11.07 424
12467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3.11.07 472
124669 (사무실에서 놀면서 써보는) 요즘 일상입니다 [10] 쏘맥 2023.11.07 284
124668 [왓챠바낭] 보는 김에 몰아서 본 '캐리' 잡담입니다 [9] 로이배티 2023.11.06 383
124667 혼례대첩 [1] 잡채밥 2023.11.06 314
124666 가을비, 한신 타이거즈, 다시 뉴스레터 상수 2023.11.06 132
124665 미역 [9] thoma 2023.11.06 254
124664 프레임드 #605 [6] Lunagazer 2023.11.06 80
124663 김혜수가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2023 청룡영화상 후보 [8] 상수 2023.11.06 548
124662 양파 [15] thoma 2023.11.06 343
124661 [왓챠바낭] 변태 감독님이 막 만든 영화 하나 더, '카인의 두 얼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11.05 371
124660 케이팝 아이돌을 넘어서 인터넷이 만들어낸 상황극앞에서, 자기편의적 생각을 멋대로 합리화하는 인간의 원죄를 생각하다 상수 2023.11.05 296
124659 프레임드 #604 [6] Lunagazer 2023.11.05 83
124658 국립국어원에 대해 [1] catgotmy 2023.11.05 284
124657 왜 유모차를 유아차로 바꿨느냐는 건 핑계고 [8] Sonny 2023.11.05 721
124656 이 단편 소설이 뭔지 아시는 분? [4] PeaEye 2023.11.05 261
124655 토마토 [11] thoma 2023.11.05 2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