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0 00:02
ㅎㅎ
뭐 이전에 보신분들은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드루킹이라는 블로거의 음모론 입니다...
꽤 흥미진진하고 그럴듯한 소설인데요
뭐 재미삼아 보긴 했지만 너무 나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http://m.blog.naver.com/tuna69/220362476962
2016.04.20 00:12
2016.04.20 00:44
동교동 시나리오는 이미 저 당시에도 수면위로 나오던 것이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던 사실이에요.
일반 사람들의 시야가 좁은 건 있죠. 정파 싸움보다는 다른 개개인의 이슈나 정치적 사안같은 데 관심이 많으니
같은 당이라고 하면 일단 한묶음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2016.04.20 00:48
흠 그럼 저 동교동계 시나리오는 사실에 가깝다고 보시는 건가요?
2016.04.20 01:22
아니오. 저기 술술 풀어놓은 건 그냥 말도 안 되는 얘기들 뿐이고...
같은 당이라도 친박 / 비박, 친노/ 비노 이런 양상을 봤을 때 탈당이나 분파 등은 예견될 법한 일이었다는 거죠.
새누리 역시 떨어져 나간다는 얘기가 예전부터 왕왕 있어 왔거든요.
2016.04.20 01:17
"동교동이란 이희호여사를 정점으로하고 박지원이라는 심부름꾼이 영향력을 미치는 지역주의 의원그룹, 그리고 이희호여사의 영향력하에 있는 시민단체들까지를 포함한 것입니다." 에서 스크롤 내리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님 무슨 김홍걸 이중간자론으로 끼워맞추려나? ㅋㅋㅋ
동교동이 이희호를 정점으로 하여 일사불란한 막후행동이 가능한 정치세력으로 존재하고 있는지부터가 심각하게 의문이고.. 다 떠나서 문재인은 공천권 다 내려놓고 국민여론에 맡긴 사람, 동교동은 공천장사로 재미보기 위해 당을 파괴하는 세력, 뭐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무슨 읽을 만한 분석을 할 수 있겠어요.
2016.04.20 06:47
제가 궁금한건 다른부분 말고 정동영 박지원 천정배의 움직임이
저사람이 말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휘호여사 끌어들인것은 좀 그렇고
제가 생각에 동교동계 세력 (박지원이 수장?)의 움직임과
안철수 뒤에 혹은 옆에 이명박이 있고
이들이 손을 잡은 것은 사실이 아닐까 해서요
2016.04.20 08:23
동교동계라 하면 권노갑이 좌장이고 양갑이라 해서 권노갑 한화갑이 투톱. 한광옥까지 빅쓰리 정도
박지원조차 동교동직계는 아니고 이들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런데 천정배 정동영이요?
천정배 정동영이 동교동계라는 건 노무현 홍준표가 YS 밑으로 입문한 PK 정치인이니 상도동계다 수준의 분류고요..
이 글 쓴 사람 본인이 정동영 천정배가 박지원 말듣고 움직인다고 쓰면 읽는 사람들조차 코웃음도 안칠테니
어거지로 설명력 부여하려고 내세운 권위가 이희호인데, 정동영 박지원 천정배가 이희호 말 듣고 정치할 사람들입니까.
아니 죽은 DJ 영부인 말 따라서 정치생명걸고 행동할 정도로 의리밖에 없는 사람들이면 구태소리는 왜들었는지 ㅎㅎ;
이희호는 이번에 보듯이 대놓고 더민주 지지했다고 보면 되고.
그럼 남는 거는 박지원이 막후공작해서 정동영 천정배 이런 독불장군들과 호남중진들 다 이명박-안철수 연합으로 끌어들였다 뭐 이것만 남는데.. 삼류 찌라시급 얘기도 안되죠?
뭐 다 떠나서. 이걸 친노 버전으로 옮기면 아마.. 영남친노란 권양자 여사를 정점으로 하여 문재인이란 심부름꾼이 영향을 미치는 영남정치인세력과 권양자의 영향 아래 있는 영남지역 시민단체를 의미한다. 이들은 권양자 여사가 지령을 내리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비박 세력을 응징하려는 박근혜와 손을 잡고 영남에서 비박세력을 대거 탈락시키는 데 협력하는 조건으로 영남 내 친노의 선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뭐 이 정도 될겁니다.
누가 이딴 소리하면 재미있는 음모론이네 하고 읽어주기나 하겠어요?
자기가 보기에 싫은 악의 세력들이 다 뒤에서 뭉쳐서 우리편을 박해하고 있다 수준의 팬픽성 설정으로 출발하는 음모론에 제가 뭐 이렇게 길게 반박할 의미가 있는지나 모르겠지만;; 정치인이란 기본적으로 공천과 당선에 충성합니다. 현역 정치인들이 동교동과 이명박에 정치생명을 걸 이유가 뭐가 있겠냐는 말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가지고 치고박고 하는 건 거기서 일단 공천과 표가 나와서 그런 거죠.
2016.04.20 12:15
어이쿠 천정배 정동영이 동교동계라뇨.. 무슨 망발을..
밤에 읽다보니 몽롱해서 헛소리를 했나봅니다.
어쨌거나 제가 그럴듯한데 했던 것은
박지원 - 정동영 - 천정배가 저 시기부터 뭔가 쿵짝이 맞았을까? 했던 부분과
이명박이 뒤에 있지 않나 했던 부분 입니다..
2016.04.20 09:11
매일매일 특정 분야 글만 죽어라고 써대다 보면 '결과면에서' 한 두 번 얻어 걸리는 것도 있게 마련이죠.
전체적인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별로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그냥 듣고 흘리시는게. ㅋㅋ
2016.04.20 11:47
안철수뒤에 이명박 있다는건 새삼스러운것도 아닙니다, 12년대선에서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니까요, 다른것들은 아직 명확하게 이렇다할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재명이 동교동계 아닌가 그럴수도 있죠, 위의 블로그글을 들어가서 봤습니다만, 이재명이 동교동계고 박원순이 누구도 예측못할 이명박쪽의 카드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명박의 목표도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두려운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카드가 아닌 중간에 문재인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겁니다,
무조건 문재인이라는 카드만 죽여놓고 계속해서 안철수나 박원순이나 이재명이나 누구든 문재인만 막으면 아주 안전빵이라고 봅니다,
박원순, 이재명? 괜찮은 사람입니다, 충분히 자격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이번엔 문재인으로 한번 걸러야 됩니다, 그후에 두사람이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손학규가 다시 나오려고 용을 쓰는데, 손학규가 안철수한테는 이길수 없는 인물임에도 정계복귀를 하려고 욕심부린다는것은,,
누군가가 당내에서 선거를 망칠 공천및 준비를 했다고 봅니다, 심지어 그들은 김종인마저도 집으로 보낼려고 비례대표 후순위로 밀어버리죠,
선거가 망한다 ..그다음엔 손학규가 옵니다,, 그리고 국물당과 통합합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더민당을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안철수
여기서 삐긋한게 누군가가 선거 막바지에 나오려던 손학규를 말리죠, 이제 곧 망했으니까 나오지말고 조금만 기다리라고요,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와버립니다,
손학규는 어떻게든 나오려 할겁니다, 그러나 결국 이쪽에서 나올 친노세력과 부딪히게 되고 종래에는 친노불쏘시개론을 내세우며 손학규계를 끌고 탈당하여 국물당과 통합할 확률이 높습니다,
손학규의 정계복귀는 대통령이 되려는 욕심이 아니라 당을깨고 자기 계파를 끌고 국물당으로 붙을 계기나 구실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이걸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친노라 불리는 인물들은 나서면 안되며 김종인체제로 가야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것만이 살길이에요
2016.04.20 12:14
정치는 명분싸움입니다, 손학규와 친노의 전면 재등장은 100퍼 당 깨집니다, 어떻게든 명분이나 구실을 만들고 종편에서 당내갈등을 엄청나게 부추기며 친노에게는 안좋은 이미지를 씌우고 더민당을 친노당으로 색칠을 하겠죠,
그리고 그 명분이 어느 수위에 다다랐을때 손학규는 계파를 끌고 탈당하여 국물당과 손을 잡게될겁니다,
김종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학규를 디스해버리죠,, 당신 오지 말라고 당신 자리는 없다고 한겁니다,, 손학규를 들어올 빌미를 주지말아야해요,
손학규가 계파를 끌고 국물당에 붙는것은 막아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에 다시 발을 들이는것 자체를 원천봉쇄해야하는데,, 친노의 등장은 결국 손학규가 다시 당에 들어올 빌미를 제공할겁니다,
2016.04.20 14:27
이명박 의문의 1승.
일개 평사원에서 대기업 회장, 서울 시장, 민주주의 요정을 거쳐 프리메이슨 한국지부장에 오르신 분.
2016.04.20 19:16
안철수 뒤에 이명박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안철수는 이명박 정권의 비리를 터는데 협조 안할거란겁니다.
이명박의 측근들이 현재 자기 측근으로 포진하고 있기에, 그들과 연루된건 건드릴 수 없겠죠.
... 안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방산비리, 자원외교 논란 모두 국회에서 정치 싸움만 일으킨 것들”이라며 “정치공세하고 선명성 경쟁만 하던 야당의 모습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당 만들어 줄 테니 정쟁하지 말고 문제 해결하는 국회 만들라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확인한 민의”라며 “총선 결과에 들떠서 일부 극렬 지지층만 바라본다면 더민주의 친노(친노무현)·운동권 패권주의와 다를 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41901070530128002
방산비리와 자원외교를 밝히는게 '정쟁'이고, 그걸 따지면 '일부 극렬 지지층'이 되며 '친노 운동권 패권주의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길은 친노 운동권 패권주의 극렬 지지죠. 음?
2016.04.20 22:22
누가 시게로 퍼다 주셧군요, 감사합니다, 드루킹이란 사람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데, 저는 그사람 블록을 어제 아침에 누가 링크건걸 봤어요, 그걸 그사람글이네라고 비고는걸 보면 남아있는 사람들의 시각이란,, 저는 중간자적입장에서 보고 싶은데 저러는군요,
더민주에서 지금 국민들에게 내세울껀 경제를 살리겠다는게 가장 큰데,, 결국 선거 끝나고나면 우리끼리 나눠먹자로 갈려고 하는군요,
더민주에서 내는 당대표로는 안철수의 네임밸류를 따라가기 힘들다입니다,
안철수에 필적할만한 국민의 관심을 받을수있는 비슷한급이 필요한데 김종인정도면 안철수와 대등하게 갈수 있습니다,,
시게 사람들은 박영선과 이철희, 김종인은 다 한통속이며 문재인과 김종인을 함께 묶는건 분탕질로 보는군요,,
김종인은 그들이 데려왔어도 한통속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의 문제는 이게 더 커요, 안철수는 저렇게 종편에서 비쳐주면서 어느순간 친이계에서, 그리도 더민당에서 깜짝 영입으로 합당할수 있습니다, 안철수가 새누리로 갈수는 없다는거죠,, 그들 다 끌어모아서 다시 신당창당하면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드라마를 만들수 있어요,,
그런데 더민당엔 드라마를 만들만한 꺼리가 없어요, 그동안에 안철수는 차곡차곡 문재인의 지지도를 따라올겁니다,(종편에서 그렇게 보내겠지만)
안철수가 세력을 끌어모으고 종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쏘고,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문재인과 비슷한 레벨이 될겁니다,
문재인은 그때까지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열혈친노들이 문재인을 감싸고 후보경쟁을 시키려 하지도 않을꺼고요, 그게 싫다면 누군가가 문재인을 스킵해놓고 안철수와 그동안 부딪혀야 하는데,, 과연 그런 급이,, 누굴까 싶네요,, 그리고 지금 경기가 어렵고 힘들수록 경제관련 인사가 나서면 잘 먹히는데,,
김종인을 그냥 둔다면 안타깝습니다,,
아까 지나가다가 뉴스보는데 주승용이 당대표로 외부인사를 영입해야한다고 주장하더군요,,
그게 누굴까요,, 저는 손학규라고 봤어요,,, 지금 시게는 문재인 아니면 빼액, 친노 아니면 빼액,, 이정도까지 왔네요^^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드루킹 아니더라도 머리가 새대가리가 아닌이상 그정도는 왠만큼 읽어낼테데,,
드루킹이란 사람아니면 그정도도 생각 못하는줄 아는것 보면 시게인의 시야가 참 좁아요,
2016.04.20 23:41
2016.04.20 23:53
기막힌건 그들의 태도에요, 아마도 20대초반이라면 결국 정치접하는건 팟캐스트인데, 정청래 짜른거에 감정이 굉장히 격앙된 상태더군요, 저는 다른 사이트서 정청래 친위대란 소리도 들었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자기들만 정청래 생각하고 자기들만 문재인을 지킬수 있고, 문재인이 잘했고 국민들이 현명해서 이길수 있엇다, 김종인은 한게 없다, 오히려 김종인 없었으면 10~20석은 더 나올수 있었다라는게 그들의 시각이더군요,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대로 '싸가지없는진보'들입죠, 그들은 합의추대에 개거품물고있고, 저의 의견은 합의추대는 아니지만 김종인을 가급적 당대표경선으로 밀어줘라라는 것인데,,
합의추대 찬성하는거냐고 대놓고 묻더군요,, 요즘의 20대는 나이 많은 영감님은 그저 꼰대로만 생각하나봅니다,,
일부 돈없어서 일당받고 데모하는 노인네들이야 그런말 들어도 크게 반박은 못하겠지만, 제대로된 교육을 받고 상식적인 생각으로 사는 분들은, 나이가 들어서 감정이 기복이 있긴하지만 대화를 해보면 몇수앞을 앞서나간다는걸 느끼거든요,
그런데 저친구들은 어른들이라면 막연히 적대감이 많은것 같아요,, 80다된 영감님이 대통령할려고 노욕 부린다는 소릴하질 않나,,
정말 저사람들이 60대이상 어른들과 대화나 제대로 해봤나 몰라요,,, 어떻게든 손학규 막아야 한다고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네요, 주승용이 말처럼 국민당에서 당대표로 영입하는순간,,
그리고 더민당에서 김종인이 내려앉고 친노 등장하는순간, 이제 손학규계는 호시탐탐 국민당으로 건너갈 기회만 볼텐데,, 어떻게 헤쳐나갈지 우려스럽네요,
안철수가 새누리로 가는게 아니라 현위치에서 국민당으로 친이계, 손학규계를 모아서 당을 불리고 전국정당 가는 방법도 있는데,,,어쩌려고 저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2016.04.21 10:00
이상돈이라는 사람( 저는 솔직히 이사람 교수라는데 정확히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름)이 당분간 안철수, 천정배체제로 올해말까지 가야한다고 했군요,
주승용이 어제 실언인지 몰라도 스스로 자기들이 어떻게 가려고 하는지 알아채게 만들었어요, 손학규를 당대표로 만들고 그즈음해서 대선전에 타이밍봐서 전국정당 만들어 낼것 같아요,
종편의 작전도 좀 읽을수 있는데,,
보수와 진보를 가르듯이,, 젊은층과 장년.노인층을 갈라서 젊은층은 문재인, 장년노인층은 안철수라는 구도로 가져갈려고 하겠군요,
이게 어느순간 먹히면 종래에는 문재인은 진보, 안철수는 보수의 아이콘이 되버립니다,, 안철수는 보수아이콘이 되면 득이 되면 됐지 해될게없지만, 이미 진보는 가지고 있는 문재인이 저안에서 갇혀버리면 그걸로 끝이라고 봐요,,
중도나, 보수의 표를 가져와야합니다,, 일각에서 지금의 더민당비대위로 연말까지 간다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김종인을 한번더 그때가지 지켜보자고요, 그도 심판대에 올랐어요, 이제부턴 뭔가 보여줘야해요, 김종인의 확장성 장점같은것을요,
누구는 김종인은 항암제라고 하는데,, 그런데 역으로 묻고싶습니다,
당신은 항암제 한방으로 암이 낫거나 눈에 띄는 차도가 있을꺼라고 생각합니까? 그런 항암치료가 있었나요?
정치 분석글 말고 다른 글들이 좀 뜬구름 잡는 듯한 이야기가 많아 저자의 신뢰도 하락에 한 몫 하고있긴 합니다만 ㅎㅎㅎ
예전에 김동렬씨도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