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난 어장관리

2013.05.08 17:30

사람

2013.05.08 17: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네요

댓글
단비

2013.05.08 17:32

쟤도 질린다..라니.. 손 열심히 흔들어서 인사해놓고 뒷통수. 제대로 뒷통수.

댓글
쥬디

2013.05.08 17:37

푸하하 진짜 스펙터클.

댓글
clancy

2013.05.08 17:39

아... 존경스럽다.

댓글
마르타.

2013.05.08 17:40

이말년 만화인가요?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17:42

그녀의 최후(?)

댓글
Spitz

2013.05.08 17:43

에휴. 오지랖 쩌네요.

댓글
이인

2013.05.08 17:50

남녀를 떠나서 저런 오지랖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 D

댓글
루미큐브

2013.05.08 17:54

저런 오지랖이 좋은건가요? 전 글쎄요.

댓글
레사

2013.05.08 17:59

저 한 마디로 어장관리라고 판단할 수 있는 관심법과 저런 짓을 벌이는 오지랖이 대단하군요. --+ 민폐도 다양해지는 듯.

댓글
닥터슬럼프

2013.05.08 18:02

오지랖이고 아니고 간에
지나치게 '컬투쇼 사연'스러운게...

뻥일 듯.

댓글
메피스토

2013.05.08 18:08

사실이라면 대단한 오지랖...이라기보단 어떤 문제가있는 사람같고....그게 아니라면 그냥 조작인듯 합니다.

댓글
nomen

2013.05.08 18:10

본건데 웃겨요. ㅋㅋㅋㅋ

댓글
그러니까말이죠

2013.05.08 18:24

남의 일이라 웃이긴 한데 내가 당하면 죽빵을 날려줬을 듯.
저 한마디로 어장이라고 판단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댓글
soboo

2013.05.08 18:32

자작나무 타는 향기가 참 좋더라구요.

댓글
01410

2013.05.08 18:45

통쾌하네요.

댓글
침엽수

2013.05.08 19:13

질리는 거랑 어장관리랑 뭔 상관이죠? 저건 권태기 아닌가요?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19:25

자작나무 드립 지겹네요. '여자에게 속고 있다'는 표현을 '어장관리'로 비약한 것 같네요.

침엽수/ 권태기도 아니죠. 버스에서 손 흔들어줄 정도라면.

댓글
그러니까말이죠

2013.05.08 19:32

#화려한해리포터™:
권태기여도 손은 흔들어 줍니다..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19:37

#그러니까말이죠:
손 흔들어줄 정도라면 아직도 애정이 있거나 예의라도 차리면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거겠죠. 권태기라면 그 정도의 의지도 희미한 상태라고 봅니다.

댓글
그러니까말이죠

2013.05.08 20:03

#화려한해리포터™:
권태기를 대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겉으로 보기에 하하호호 잘 지내고 있고 서로 방긋방긋 웃어주는 커플도 속을 들여다보면 권태기일 때 있어요.
그리고 권태기는 양쪽이 같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한쪽아 먼저 오기도 하고요.
권태기라고 헤어지는 것은 아니죠. 적당히 손을 흔들어주는 예의를 차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권태기는 절대 아니라고 단정짓는 것이 조금 불편하군요.

댓글
침엽수

2013.05.08 20:08

#화려한해리포터™:
그렇게 따지면 권태기면 만나지도 말아야겠네요. 만나서 뭘해도 지루하고 재미없고 애정이 식는 상태가 권태기라고 보는 건 순전히 제 생각인가요? 손이야 그냥 습관적으로 흔들었을 수도 있고, 남자가 먼저 흔드니 응답한 걸 수도 있는 거죠.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0:11

#침엽수:
그럴 리가요. 권태기라면 상대를 만나는 것도 귀찮아하고 전과 태도가 다른 시기라고 보는데 손까지 흔들어줄 정도라면 전 아직 관계를 지속할 정도는 된다고 보거든요. 이건 권태기에 대한 정의가 다른 것일 수도 있겠네요.

댓글
메피스토

2013.05.08 19:33

자작나무드립이 나오는건 저런 행위가 자작으로 여겨질만큼 대단히 비정상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이기때문입니다.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19:36

#메피스토:
글쎄요, 오지랖에는 동의하겠는데 비정상적이고 몰상식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댓글
clancy

2013.05.08 19:36

자작에 한 표 (워낙 위대한 일이기에..)
쟤'도' 질린다가 중요한 포인트겠죠.
물론 자작이란 가정 하에.
그런 혼잣말 하는 여자는 드라마에만 존재...

댓글
루미큐브

2013.05.08 19:39

#clancy:
쟤'도' 질린다는 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죠.
이전에 만났던 남자가 질렸듯이 쟤도 이제 질린다고 말할 수도 있는 거고요.

댓글
clancy

2013.05.08 20:25

#루미큐브:
아니.. 그러니까 '자작'이란걸 전제했을 때
그러니까 '창작자'의 시점에서 봤을때 이야기에요.
그럴경우 '도'의 의미는 중요하죠.

(이건 뭐 추리소설도 아니고...)

댓글
메피스토

2013.05.08 19:45

화려한해리포터/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게 맞습니다.

직접적인 피해가 눈에 보이는 범죄행위도 아닙니다. 그저 여자가 정색하며 '쟤도 질린다'라고 혼잣말 한게 다입니다.

정상적이고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람이라면 버스에서 처음보는 여자가 했던 말;내막도 모르며, 결정적으로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말 한마디 가지고 저러지 않죠.
오지랖에는 동의하신다고 하시면서 그 오지랖이 가지고 있는 몰상식함은 동의못하시겠다는건가요?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19:47

#메피스토:
손 흔들어준 후에 질린다고 혼잣말했으니 남자가 속고 있다고 얘기해준 게 넘쳤다는 정도입니다. 몰상식과 비상식이라는 표현은 너무 거창하네요. ㅎㅎ

댓글
메피스토

2013.05.08 19:56

#화려한해리포터™:
딱히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레벨도 아닌 일;자신과 관계없는 타인의 삶에 아무런 근거도 없이 직접 끼어드는 행동이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행동은 아니죠.

댓글
레사

2013.05.08 19:55

한마디 혼잣말을 엿듣고 혼자서 어장관리라고 관심법을 부린 다음 창문열고 남친에게 니여친 어장관리한다고 소리쳤는데 그게 몰상식한 행동이 아니라면 상식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른 거겠죠.

그리고 저 말이 남친이 속고 있다/어장관리의 증거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해요. 관계를 당장 정리할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이상한 일은 있어서 면전에다 대고 말은 못하더라도 질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쟤"도'의 '도'가 다른 남자, 예전 애인일 수도 있지만 그날 진상부린 직장상사일 수도, 징징거리는 친구일 수도, 뒷담화하는 직장동료일 수도 있는 거죠.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0:05

#레사:
남친에게 손 흔들던 여자가 차 출발하니까 정색하고 딴소리하는 것을 봤다면 저라도 그 여자를 어이없어할 것 같긴 합니다. 남친을 기만하는 건 맞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행동하지야 않죠. 그 점에서 상식을 넘어섰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몰상식/비상식 이런 말까지 들을 정도로 보지는 않습니다.

댓글
레사

2013.05.08 20:09

#화려한해리포터™:
기만이라... 사정을 모르는데 기만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지...

저게 몰상식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진상 직장상사한테 시달리다 먼저 버스를 타게 되어서 정중하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은 다음 어우 저 진상 이라고 혼잣말했는데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그걸 엿듣고 창문열고 얘가 너보고 진상이란다 하고 소리질렀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만하는 자를 응징하는 통쾌한 일인가요? 아님 몰상식한 일인가요?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0:26

#레사:
언급하신 사례와 저 얘기는 딱 떨어지는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지는 알겠어요. 저 역시 사정도 모르면서 타인의 인생에 개입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다만 저 남자의 행동이 지나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몰상식이란 표현은 동의 못 하겠습니다. 이건 어감의 차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 기준에서 저 남자가 그 말을 듣자마자 생판 모르는 여자에게 욕을 퍼부었다면 몰상식하다고 생각하겠죠.

댓글
레사

2013.05.08 20:29

#화려한해리포터™:
몰상식은 상식이 전혀 없다는 얘기죠. 어감은 차이랄 게 있는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상식의 범주가 서로 다를 수는 있겠죠. 제 기준에선 저건 상식의 범주에 들어가는 일이 아니에요.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0:34

#레사:
상식이 전혀 없다고 하시니 더 이상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남자에게 손 흔들어주던 여자가 차 출발하자마자 태도 바꿔서 쟤도 진상이네 이랬다면 그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아, 사연이 있을 수도 있겠지 괜히 그러겠어.' 합니까?

댓글
레사

2013.05.08 20:38

#화려한해리포터™:
뭔 일 있나보다 생각하겠죠. 손 흔드는 게 연인 간에만 쓰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사랑의 맹세를 의미하는 몸짓언어도 아닌 걸요. 아니 뭘 알 수 있나요? 손흔드는 행위로. 질린다는 혼잣말로? 아랫분 말처럼 사실 둘의 관계 조차도 불분명한 걸요.

댓글
김전일

2013.05.08 19:56

리더스 다이제스트식 천조국 유머

댓글
eE

2013.05.09 01:32

#김전일:
ㅋㅋ 딱 제 느낌이네요. 출처도 알 수 없는 글에 너무들 힘들이는 느낌이예요. 그냥 어머니가 지붕에 올라가셨어 정도의 농담 같은데 말이죠.

댓글
27hrs

2013.05.08 20:05

감정이입도 과하면 추하죠. 하 내가 저 가엾은 남성동료를 구원해주고 저 나쁜 냔을 엿먹이겠어

댓글
브랫

2013.05.08 20:13

사귀는 관계 아닐 수도 있는데요

댓글
레사

2013.05.08 20:30

#브랫:
그러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친구일 수도 사촌일 수도 ㅎㅎ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0:56

레사/ 대댓글이 안 달리네요. 혹시 절 차단하신 건가요.
암튼 알겠습니다. 제 생각은 충분히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레사 님 생각도 잘 들었습니다.

댓글
침엽수

2013.05.08 21:13

#화려한해리포터™:
대댓글은 몇단계 지나면 더 안달려요.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1:16

#침엽수: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레사

2013.05.08 21:33

#화려한해리포터™:
전 필터링 안 합니다. 필터링하는 게 뭔 죄는 아니겠지만 이 댓글은 좀 당황스럽네요.

댓글
킹기돌아

2013.05.08 21:19

하하하 댓글 엄청 달렸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듀게에선 절대 안먹힐 유머...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3.05.08 21:29

#킹기돌아:
그러게요 제가 실수했나 봅니다. 그런데 자작 드립에서 화가 났어요.

댓글
메피스토

2013.05.08 21:21

생면부지의 인물의 삶에 저런식으로 간섭을 했는데 여자의 행위를 두고 '기만'어쩌고 하는것도 괴상합니다. 앞자리 남자와 여자가 아는 사이라고해도 대판 싸울 일로 흐를 수 있는 상황인데, 하물며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인물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저 여자가 연인과 무슨 일이 있는지는 타인이 알 수 없고, 심지어 가까운 지인이라해도 상식을 가졌다면 저런식으로 다른 승객 다듣는데서 떠벌릴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개인간 상식의 차이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걸 가지고 ㅋㅋㅋ거리는게 이상한 현상이에요.

댓글
별눈

2013.05.08 22:11

#메피스토:
웃자고 하는 이야기에 죽자고 메달리는 게 더 이상한데요. 사소한 웃음거리도 못 웃고 몰상식 찾는것도 커먼센스에서 벗어나는거 아닌가요?

댓글
메피스토

2013.05.08 22:20

#별눈:
안웃기니까 사소한 웃음거리가 아니죠. 웃음이 나올만한 상황도 아니고요.
다른 승객들도 있다지만 생면부지 사람의 일에 끼어드는 이상한 인간이랑 버스라는 공간, 그것도 앞뒤로 같이 붙어 앉아있으면 그것도 참 무서울것 같군요.

댓글
gomorrah

2013.05.08 21:29

이건 오지랖도 아니고 일방적인 민폐 그 뿐인거 같은데..

댓글
sodaus

2013.05.08 21:45

이게 통쾌하거나 유쾌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특히 남자분들은)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멱살잡이 할만한 일이잖습니까.
저같으면 멱살잡고 버스 밖으로 끌어내렸을겁니다 지가 뭔데 처음 본 사람의 애인에게 저런 개소리를 합니까. 무슨 권리로요.

댓글
bebijang

2013.05.08 22:09

좋아하던 사람이 질리는 현상을 겪는 사람 마음도 여러가지로 씁쓸할텐데요.
그걸 남이 뭐라고 무어라고 라벨링하고 단죄하고 나발입니까..
제발 쫌 오지랖들 좀 작작 좀 하아

댓글
lance

2013.05.08 22:35

"쟤도 질린다"라는 말을 한 사람이 조폭비주얼의 남자였어도 저렇게 민폐오지랖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자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댓글
비밀의 청춘

2013.05.08 23:17

아주 재판관 나셨네요ㅋ 자기가 포청천이라도 되는 줄 아나

댓글
eE

2013.05.09 01:35

그래서 대중교통에서 귀에 꽂은 음악은 자기방어라 부르는 겁니다. 도시에서 방임은 최소한의 자기방어죠. 에휴.

댓글
벽산

2013.05.09 10:25

도대체 이걸 가지고 왜들 싸우는지 ㅋㅋㅋㅋㅋ 듀게는 참 재밌는 곳이예요. 글보다 댓글보는 재미로 옵니다.

댓글
고구미

2013.05.09 10:45

상식 문제를 떠나 이건 굉장히 얍삽한 행동이네요. 만약 상대가 덩치 큰 남자거나, 힘이 세 보이는 사람이었어도 그랬을까요? 맞붙어도 내가 이긴다는 생각이 없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겠죠. 혹시 남친이 고용한 흥신소 직원이면 몰라요.

댓글
tealight

2013.05.09 13:44

흠..왜 성재기가 떠오르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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