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뮤지컬 등 만들 수 있는건 다 만들고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대장금을 기어코 속편까지 기획하는게 지겹지만

2000년대 이후 mbc가 만든 드라마 중 최대 흥행작이었고 부수입도 엄청났으니 속편을 만들고 싶은건 방송국 입장에선 이해합니다.

이영애는 계속된 속편 기획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것같았지만 원년 멤버, 즉 작가가 그대로고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다는 식으로 입장 표명을 했죠. 이병훈 PD야 고령이고 마의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했으니 어쩔 수 없지만

2003년도에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속편도 집필하기로 계약했고 요즘 잘 나가는 박상연 작가까지 합류가 완료된 상황에서 

대장금의 상징적인 존재인 이영애만 출연계약서에 도장 찍으면 바로 촬영 들어갈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지.

 

솔직히 대장금 속편은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작가가 그대로고 글빨도 여전히 살아있죠. 거기다 mbc도 굉장히 의욕적이니 맨 처음 우려대로  

안 만드느니만 못한 속편이 나올것같진 않다고 봐요. 결과야 까봐야 알지만요. 솔직히 대장금1편도 중반부턴 생방송 중계나 다름없어서

완성도가 들쑥날쑥했었죠.

 

이영애는 연기 활동 쉰지 10년이 다 되가고 있는데 매번 연기 복귀에 대해 물으면 검토하고 있다는 등 꼭 복귀를 할거라는 등의 얘기만 하고

계속 복귀를 미루고 광고만 줄창 찍어대지 않으면 다소 이미지 관리로 보이는 온갖 행사에만 다 참여하며 자뻑 모드에 빠져 있는것같습니다.

솔직히 배가 불러서 연기 활동에 별로 미련이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육아 핑계가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공백을 두는건 배우가 아니죠. 애들 때문에

전인화나 김희애 등처럼 4~5년 푹 쉬다 활동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결혼 전후, 출산 전후로 하여 다 합쳐 10년을 광고나 자뻑모드 프로젝트에만 참여하고

있으니 보고 있으면 얄미워요. 심은하가 깔끔했죠. 깔끔하게 배우 은퇴하고 광고도 다 끊어버리고 미련없이 떠났으니. 이건 뭐 10년 가까이 연기 활동도 안 하면서

배우 은퇴는 죽어도 아닌것처럼 굴고 광고만 줄창 찍어대니...

 

고소영이야 배우 생활 열심히 했을 때도 광고스타 이미지가 강했고 그나마 의욕적으로 참여했던 아파트,언니가 간다,푸른 물고기를 다 말아먹은데다

연기도 안 되고 했으니 연기 활동에 게으른건 어쩔 수 없어 보이는 측면도 있죠. 그러나 이영애는 심하네요. 원빈도 그렇고. 대체 언제까지 마지막 히트작의 후광효과로

연명하려는건지.

 

대장금2에 출연하고 싶지 않으면 어서 빨리 입장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대체 대장금2 이영애 출연에 대한 떡밥을 언제까지 봐야하는건지.

이영애가 대장금으로 얻은 콩고물도 상당하니 솔직히 보시 차원에서라도 속편에 출연해줘야 아닌가요.

전 그냥 이영애가 대장금2에 출연하지 않고 mbc는 대장금 속편을 대타 배우 물색해서 계획대로 진행하여 전편보다 더 대박이 나서

자뻑모드에 빠져사는 이영애를 후회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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