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6 13:16
그럭저럭 7년 가까이 됐나 봅니다. 캐나다로 날아온 게.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고, 결혼도 했구요. ^^
이제 그 모든 걸 정리하고 귀국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외국생활 꽤 했지만 둘 다 타국이 안 맞는 체질이라서, 완전한 귀국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정신없는 과정을 거쳐 운송회사도 구하고, 짐도 대충 쌌고, 신용카드며 핸드폰이며 정리하고, 남은 몇가지 물건은 장터에 내놓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래된 녀석들이라 주인을 못 구할 것 같기도 하지만... ^^;
오늘까지 짐싸고 정리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서야 좀 숨통이 트입니다. 그리고 귀국은 5일 앞.
돌아가기 전에 잠시 여행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짬을 내지 못했네요.
그렇지만 그렇게 꿈꿔온 일인만큼, 새로운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됩니다. ^^
그래도 캐나다 출국날 바리바리 싼 짐에 고양이 두 마리까지 데리고 떠나려니 걱정은 되네요.
남편과 블랙키, 벵재만, 그리고 저 이 네가족, 앞으로도 즐겁게 살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전에도 올렸지만) 고양이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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