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store.naver.com/comic/detail.nhn?productNo=1893850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

이은혜 [블루]가 완결이 됐네요. 20주년 앨범도 출시될 거라고;;;

사실 좋아하는 만화는 아니었지만 재연재 소식에 왠지 별로 안 친했던 고등학교 학우의 소식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반가워서 계속 봤는데요.

그림체도 많이 바뀌고, 20년 전에도 적응 안 됐던 작가님 특유의 대사는 2016년에는 더 적응이 안 됐는데

그래도 완결이라니 왠지 감동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이 날이 왔어. 유리가면도 언젠가 그 날이 올지도 몰라.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결말은...약간, 아주 약간 충격입니다. 다른 사람 말고 채연우양 결말이.

으네리 작가가 좀 더 젊었을 때 결말을 냈으면 이런 결말 안 났을 것 같아요. 연륜이 아니고 나이가 느껴지는 결말이었습니다.



(결말 스포 보실뿐 드래그)


현빈이랑 승표는 99번째 엽서로 질질 이유도 없이 끌다가 겨우 재회하고요. (이럴려고 20년 끌었냐 징하다 싶습니다) 

하윤도 엄마랑 너무 어이없이 화해(이것도 이럴려고 20년...)

그리고 연우양이 애엄마가 됩니다...그런데 상대는 해준이가 아니고 뜻밖에도 해준과 연우 사이에 감초역 했던 외국인 댄서 피트!!

나이 먹어보니 해준이 같은 저런 남자 못쓴다. 특히 앤젤 연우에게는 아깝다 이런 작가의 변모가 아니었을까... 망상 좀 섞어 추측해봅니다.

아무튼 애엄마가 된 연우라니 약간 충격이에요. 


03125D4351DEC06A0D85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1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94
126402 듀게에 '꿈은 이루어진다' 보신분 없으시죠?; 달빛처럼 2010.06.05 4207
126401 홍대쪽에 맛있는 팥빙수 집 있을까요? [8] art 2010.06.05 7064
126400 경계도시 2 감독과의 대화 관심있으신 분 있나요? (정보 수정) [4] 발없는말 2010.06.05 3692
126399 오늘 KBS 드라마 '조금 야한 우리 연애' 기대해도 될까요? [3] EOTT 2010.06.05 5413
126398 어떤 개마초야.swf (자동재생주의) [3] carcass 2010.06.05 5369
126397 사투리 vs 시골말 [7] therefore 2010.06.05 4664
126396 팥빙수가 생각나는 날씨네요. [3] 녹색귤 2010.06.05 3999
126395 소시 중 세명이 [15] 가끔영화 2010.06.05 8469
126394 잠안자고 궁시렁. [22] 아비게일 2010.06.03 3859
126393 첫 글? -_-;;; [11] 로이배티 2010.06.02 16097
126392 글 한번 써 봅니다. [12] 실마리 2010.06.02 12789
126391 45.7% [10] mushroom 2010.06.02 11351
126390 잠안자고 궁시렁. [22] 아비게일 2010.06.03 3995
126389 댓글 작성 시간이 안 나와서 불편해요 [5] 주안 2010.06.03 3355
126388 2만여표 차이... 아쉽네요. [15] Damian 2010.06.03 4064
126387 여론조사 조작 심각하네요 [11] magnolia 2010.06.03 4468
126386 <방자전> 보고 왔어요(스포일러 가능성 있습니다). [10] 나미 2010.06.05 6205
126385 윈도우즈 7이 안 좋은 이유가 있나요? [8] EOTT 2010.06.05 4591
126384 날씨가 너무 좋아 결심 했습니다 [11] 셜록 2010.06.05 4816
126383 [듀9] 때려치우다에 대해서... [4] 셜록 2010.06.05 40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