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최근에 있던 일들

2023.09.04 13:15

하워드휴즈 조회 수:448

얼마전에 일본 여행을 갔답니다.
여행도중 한 여인을 만났어요.
길을 물어봤는데 너무 친절하고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 분에게 연락처를 물었고, 데이트를 했는데, 그 분이 계속해서 생각나네요.
그분이 다시 보고파서 일본여행 또 계획중입니다.
영어를 되게 잘해서 서로 영어로 대화했는데, 그래도 일본어로 하면 더 나을것 같아서.
열심히 일본어 공부중이에요.
하아..전 왜 이렇게 금사빠일까요.

얼마전 뜬금없이 티모시 샬라메 닮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넘 뜬금없었어요.
평소 닮았다고 들은 사람들이 티모시와는 너무 다르거든요.
고수,한소희 닮았다고는 자주 들어봤는데..이 둘도 외모가 접점이 없잖아요?
티모시 닮았다고 한건 곱슬머리라서 그런걸까요?
미용실에서 웨이브 파마 했냐고 묻는 곱슬머리거든요.
암튼 매우 기분 좋았습니다.
이상 자랑글이었습니다.

위 얘기들만 들으면 행복해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아닙니다.
지난주 토요일 정신과에서 자살생각들면 곧장 응급실 오라는 소리 들었답니다.
주사도 맞고 왔어요.
아티반은 원래 먹던 약이라 괜찮았는데 뜬금없이 할로페리돌이 처방되었길래 그건 거부했어요.
원래 주치의인 교수님이 있는데, 이 교수님은 저에게 조언을 절대 안해줘요.
뭐든지 제가 답을 찾아야한다는 주의라서요. 덕분에 많이 발전했어요.
다만 전 그냥 제 말을 들어주고 조언도 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가끔 주말에 가서 전임의와 대화를 하곤 했어요.
제가 예전에 응급실 갔을때 제 손을 잡아줬던 전임의라서 라포가 형성되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이젠 더 이상 그 전임의는 진료를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안 그래도 안 좋은 일 많아서 병원 간거였는데 그 소식 듣고 두배로 충격먹어서 멘탈이 붕괴되더군요.
알게 모르게 그 전임의 샘을 많이 좋아했던것 같아요.

암튼.. 다른 듀게분들은 다들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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