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잡담

2023.08.04 20:57

메피스토 조회 수:212

* 다들 여름 휴가 중이십니까, 혹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계신가요? 아니면 업무에 복귀들 하셨습니까. 


쉬는 시간은 참 빠르게갑니다. 거의 회사 창립 최초 수준으로 일주일짜리 여름휴가가 잡혔고 이제 끝나갑니다. 

작년까진 주말껴서 5일이었는데, 이번엔 토일+일주일로 9일입니다.


기분상 여름휴가비 같지만 사실 그냥 원래 받아야할 상여금이 들어와서 소소하게 돈쓰고 놀았습니다. 

딱히 어디 여행을 가는 타입은 아니라서 그냥 돌아다니며 맛난거먹고, 평소 눈여겨본 물건들을 소량 지르고 등등등.


벌써 주말입니다. 기간이 긴 만큼 후유증도 있을 듯 합니다. 



* 그동안 285 운동화를 신었는데, 이번에 새로 조깅용 신발을 사며 알게되었습니다. 메피스토의 발은 290이었구나. 


사실 살짝 끼긴 했습니다만, 신발을 아예 못신을 정도는 아니어서 그런데로 신고 다녔습니다. 

근데 이러저런 이유로 샵에서 290짜리를 신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발이 이렇게 편할 줄이야.


285는 일종에 심리적인 마지노선이었어요. 

290넘는건 농구선수나 신지 내 키에 285까지가 맞을 듯.......같은 이상한 사고 프로세스+그렇게까지 불편하지 않은 상황...이 285를 신게 만든거죠. 


조깅은 원래 주말마다 하긴했지만 근래 허리가 많이 안좋아져서 물리치료도 받고, 본격적으로 몸을 다져보자는 취지에서 운동화부터 샀어요.

신발도 때마침 바꿔야할 시기입니다. 밑창이 닳아서 발바닥이 아프더라고요.

 

큰맘먹고 좋은거 신어보자는 취지에서 출퇴근하며 회사에서 막신을거 하나, 운동용 하나 구입했습니다.
두켤레 가격이 대충 20만원 좀 안되게 나오네요. 그동안 운동화는 5만원 이상은 쳐다도 안봤는데 뭐에 홀린듯이 그 가격을 질렀어요. 


내일 새벽부터 당장 새신발로 달리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아침 7시만 넘어도 너무 더워요. 

엊그제에도 아침에 뛰는데, 돌아오며 슬슬 걷는 길에 햇빛을 정통으로 받으니까 운동땀이 아니라 진땀이 나고 몸에 무리가 가더군요. 

좀 일찍 일어나서 깔끔하고 개운하게 운동땀만 흘리고 들어올 생각입니다. 


* 요즘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터지는걸 보고있자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요즘 세상이 험악해지고 사나워져서 사람들 사이에 정이...............................따위는 당연히 아니고요.


각종 방송매체와 SNS, 유툽같은 실시간 현황 중계 수준의 정보공급이 발달한 현시점에서조차 이지경인데, 예전엔 도대체 어느수준이었을까. 

매체에 대한 탄압과 통제는 기본이었고, 인터넷이란건 존재조차 하지 않았으니 그동안 묻히거나 회자조차 되지 않은 사건들은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


같은 생각들 말이죠. 중범죄부터 경범죄, 혹은 여러 이슈들. 


가령 묻지마 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지만, 저야 뭐 여의도광장 차량 돌진 사건을 직접 뉴스로 전해듣고 자란 세대인지라. 

어휴....무섭네...라는 생각이들지만 그렇다고 이런 일이 전무후무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 80~90년대에 여러 이유로 '감춰진'사건도 어쩌면 많지 않을까란 생각이 함께 들어서 말이죠. 


부패함, 잔혹함, 야만성.........이런 것들이 드러나는건 정말이지 순식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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