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 나가리되면 얻는 이득은??

이런글을 볼때마다 좀 화가 납니다.
말씀하신 것들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쳐요. (10.26부정선거가 영양가 없다는 얘기엔 동의못하겠지만)
헌데 이미 지나간 피부과건이나 기소청탁건을 다시 꺼내 이걸 물고늘어진건 나경원이 먼저에요.
별 되도 않는 말장난으로 시사인을 거짓말하는 언론으로 만들려 했고,
주진우는 체포될뻔 하기도 했어요. 이들에겐 생존이 달린 문제에요.
그런데 총선정국에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라고요? 모양새 따지다 다 잡혀들어가고 나면 어떤것도 할 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주진우와 나꼼수만 좋은일 하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그 좋은일이라는게 벼랑끝에 매달려있다 겨우 구사일생 한거뿐인데 이게 그렇게 못 볼일인가요?
좀 더 중요하고 사회공익에 도움이되는 더 큰일을 해달라...
이 얘기는 오히려 지금 겨우 이 나꼼수에 매달려 대전쟁을 펼치고 있는 어떤 사람들한테 더 필요한 말이 아닌가요?
(그분들도 나름 자기 밥벌이 때문에 그러고 있는걸지도 모르지만)

나경원 아직 확실히 보낸 것도 아닙니다. 동아일보 기사 보세요. 아직 살아날 구멍 많아요.
http://news.donga.com/3/all/20120302/44451799/1

진중권이 BBK건을 집요하게 물어뜯다 감옥간 정봉주에게 한 말과 똑같군요.
'영양가 없은거 그만해라. 그거 너 좋으려고 하는거밖에 더 돼?'

영양가 타령을 야구에서가 아니라 부정부패/정치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왔네요.

나경원이 나가라 되면 가카 퇴임후의 입지가 더 불안해집니다. 사법불신이나 나꼼수 위상 재확인 같은건 부차적인 겁니다.

네티즌의 관심도 한정되어 있는데 폭로무용론에 관심두는게 무슨 영양가가 있나요. 타자로 자기만족하는거 이외에. 그 시간에 다른 기사나 클릭하는게 낫지요.

한국에 언론이 꼼수랑 주진우 뿐인줄 알겠어요

부정선거가 영양가가 없다고 하는건 동의하지 못합니다..2
진중권이 뭐라고 떠들건 언론에서 뭐라고하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사건이라고 봅니다. 박정희시대도 아니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일은 절대 아니죠.

댓글들 다 감사드립니다. 이런 오해들을 사고 싶지 않아서 나름 신경써서 쓴 글인데 제 글 솜씨가 부족한가봐요;;;

좀 다른 얘긴데 육박전이면 전투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끝판왕 아닌가요?
말 그대로 양진영이 서로 뒤엉켜 둘 중 누구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건데...

좀비 자매. 나경.., 전여..!!
쉽게 죽는 스타일이 아니죠. 인터뷰 하는 표정 보셔요. 아무 생각 없는 얼굴 아니던가요?

나경원이 확실히 갈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고,뭐가 중요하다 뭐 이런건 놔두고요.
나꼼수가 무슨 공적인 매체도 아닌데 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챙기면 안되나요?나꼼수와 주진우 좋은 일,하면 안되나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와 오마이뉴스 그리고 뷰앤폴이 지난 1월부터 2월 까지 정당 지지도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시민사회진영과 통합을 결의한 직후 새민주당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 인 1월 중순 이후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같은 32.9%~33.9%의 지지율을 보였었다.

그러나 전당대회가 끝난 지난 2월 1일 다시 민주당의 지지율이 2.8%하락했고 반면 새누리당은 4.7% 상승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던 지지율이 7.5%로 급격히 벌어지고 있고,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4.6%), 자유선진당(2.0%)순으로 조사 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리서치뷰측에 따르면 “대통령의 측근비리 등 정부여당의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고전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하고 “이는 공심위를 구성하면서부터 예견 되었던 일로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실망을 거듭해 이 같은 결과가 나 온 것”이라고 분석 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지지층이 국민경선 취지에 어긋나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단수 및 전략공천 등에 대한 반발과 부작용이 확산되면서 지지층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이번 공천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들의 불만이 팽배해 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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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MB 정서를 어떻게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가느냐가 핵심인데, 민주당(그리고 반MB 진영)에는 그럴만한 능력이나 의지가 없어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이건 이미 실각한 것으로 평가되는 친이계 정치인들에 대한 공세로는 달성될 수 없는 목표죠.
결국 정체성과 정책에서 기존 여당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최근 민주당의 퇴행적 공천을 둘러싼 잡음을 보면 민주당이나 반MB 여론의 주도층이나 이 문제는 건드리고 싶어하지 않는단 말예요. 만만한 이명박 패거리나 까며 즐기고 있을 뿐.

아마도 다수의 유권자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질 민주당을 보다 개혁적인 방향으로 견인할 비판이 부재하다는게 나꼼수로 대표되는 반MB 여론의 한계일겁니다. 박근혜를 필두로 한 새누리당의 쇄신이 대중에게 어필한다고 가정하면 열심히 허수아비만 때린 꼴로 귀결되겠죠.

보기 싫은 면상 안 봐도 되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합니다.

타락씨/ 교묘하게 나꼼수식 반MB 여론의 한계에 책임전가를 하네요;
그리고 민주당만 문제인 것도 아닙니다. 진보정당도 도진개진이죠.
이런식 책임전가, 남탓만 하는 근성 때문에 진보정당이 안되는거에요.
나꼼수에 사람들이 관심이 온통 쏠리니 정작 진보정당의 참신한 정책이슈가 가려진다고 혹시라도 생각하나요? 나꼼수 같은거 없을 때도 그런일은 항상 있어왔죠.

soboo/ 응? 민주당 공천도 진보정당이 책임질 일입니까? 무슨 책임을 어떻게 전가했다는 건지, 함 들어나 보죠.

타락씨/ 진중권스럽기는;; "다수의 유권자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질 민주당을 보다 개혁적인 방향으로 견인할 비판이 부재하다는게 나꼼수로 대표되는 반MB 여론의 한계일겁니다. " 에 대한 코멘트인데,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나요.

soboo/ [반MB 여론의 한계]라는 지적 어디에서 그쪽에 책임을 지우고 있나요? 그래야 한다고 말한 일 없어요. :) 애초에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 보는게 제 입장인데, 책임 전가란게 성립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