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7 23:06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입니다.
이렇게 놋북을 펼처놓고 듀게에 글을 씁니다. 옆에 사람들은 제가 뭘 쓰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전혀 눈치 안 보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카페가 아닌 공공장소, 거리, 시장, 마트) 한국친구와 수다를 떱니다.
주변사람들은 전혀 못알아 듣지요. 눈 앞에 보이는 꼴불견스러운 상황에 대하여 즉석에서 코멘트를 맘 놓고 해도 됩니다.
얼마전 한국 들어갔다가 이 버릇대로 떠들다가 급당황한적 있었죠;;;
하여간 모국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살면서 일상에 베여 있는 피곤함 가운데 이런 낙이라도 있어서 버티나 봅니다.
아 이제 한 정거장 남았네요!
2011.11.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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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버릇된다고 쓸려고보니까 이미 본문에 있네요. ㅋ
사토라레 현실판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