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만들어진 메시 다큐영화가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볼 수 없는거 같으니 패스하고

 6년전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큐가 우연히 얻어 걸렸습니다.


 메시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나 플레이만 접하다가 인간 메시, 누캄프의 신 메시에 대한 일대기를 짧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레이션이 매우 친숙합니다. 

 확인은 불가능하지만....그 원피스 오프닝에 나오는 나레이션 목소리와 너무 비슷해요ㅎㅎ

 멘트의 내용이나 톤이 좀 오글거립니다. 그런데 메시 플레이를 보게 되면 오글거림이 신기하게 절로 없어져요.

 

 http://www.youtube.com/watch?v=D34JV6kDJoQ

 요건 링크


 

엊그제 경기를 보면서 메시라는 선수가 멘탈이 정말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이 인간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싶은)

마지막 장면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다큐가 만들어지고 3년 뒤에 메시는 절정을 찍습니다. 2011-12 시즌의 메시는 메시조차 깨기 어려울 시즌이라고 하죠.


중력과 인체의 한계를 벗어나 필드 위를 달리는 이 선수덕에 축구에서 '최고'라는 수식의 요구치가 너무 높아져 버린거 같아요.

메시 뒤에 나타날 천재급 선수들에게 미리 애도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48
524 코스피 최고지수 갱신이 뭔 상관입니까! 방금 E 마트에서 장보면서 입에서 욕나왔어요! [13] chobo 2011.04.06 2962
523 [중앙일보 논설] 언제까지 신문은 나꼼수의 ‘특종’ 행진을 지켜만 볼 것인가 [9] 라곱순 2011.12.07 2961
522 이 늦은 시각에 술 취한 목소리로 '보고 싶다'라는 전화를 받는다는 것의 의미 [6] soboo 2011.07.29 2958
521 요즘 시내에 붙은 뮤지컬 위키드(wicked) 포스터가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13] Rcmdr 2012.01.19 2957
520 고서점 서유기 - 박원순. [16] niner 2011.10.13 2956
» 메시 21살적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큐 [6] soboo 2014.07.03 2941
518 외쿡에 살면 좋은거 한 두가지 [13] soboo 2011.11.17 2936
517 부실관리로 불탄 숭례문, 부실복원으로 몸살 났네요. [9] soboo 2013.11.02 2931
516 [미드 얘기] 2012년 상반기 제가 가장 감명받은 에피소드는 이것입니다. [6] 자본주의의돼지 2012.06.26 2930
515 [동물사진] 우리 강아지는 촬영 연습하기 좋은 모델 [10] miho 2012.07.14 2929
514 [바낭] 즐거운 출근 길 / 집 앞에서 닭을 보았습니다 [8] 로이배티 2010.09.02 2924
513 왜 김밥과 라면은 배가 고플까요. [13] 자두맛사탕 2010.11.16 2904
512 오늘 밤에 시작하는 sbs 새 음악프로 '정재형, 이효리의 유 앤 아이'. [6] 로이배티 2012.02.26 2897
511 레이디가가 공연이 청소년 유해 판정 받았다고 하네요 [23] 발광머리 2012.03.30 2893
510 서울 경기 호우경보 [5] walktall 2013.07.13 2887
509 [바낭] 호러 아이돌 한 팀 추가 - SM 신인(?) 엑소의 신곡 티저입니다 [17] 로이배티 2013.05.23 2886
508 잡담 [15]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11.14 2884
507 화단 밖에 떨어졌던 새끼고양이는 아빠가 도로 물어갔네요. 고양이 가족 낮잠 사진:> [3] Paul. 2011.05.03 2873
506 "12개에 2000원" [15] 프레데릭 2010.12.30 2872
505 [바낭] 어제 위대한 탄생3 잡담 [7] 로이배티 2012.11.17 28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