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 15:04
원작 만화는 갑옷 입은 애들이 싸운다는 것 정도만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선입견은 없이 영화를 봤다고 생각하는데
스토리가 구리고
시지가 구리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갑옷 디자인이 구리네요.
예전에 [타이탄]이 세인트 세이야 갑옷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던가요?
원조를 영상화했는데 왜 이런 그림이......
잘은 모르지만 갑옷이 아주 중요한 시리즈일것 같은데 어째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니 치바 선생의 아드님 되시는 분은 액션은 곧잘합니다.
초중반까지 쿵후액션물로는 꽤 괜찮았다고 봐요.
영화의 성격에 맞는 진짜 액션은 꼭 게임중계영상 보는 것 같았어요. 초능력 표현하는 이펙트가 진짜 게임같아요.
근데 이게 오랜만에 나오는 그건가 보더군요.
일본에서 돈대고 외국에 하청줘서 만든 영화.
[아메리칸 북두권]이나 [크라잉 프리맨]도 토에이 자본으로 나온 영화였죠.
돈만 대고 너무 방임하는 건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지만...
일본에서 집적 만든 영화들이라고 상태가 이보다 나은건 아니니까 뭐...
뭐... 저야 [북두권]이건 [프리맨]이건 이 [세이야]이건 재미없게 보진 않았습니다만...ㅎㅎ
너무 만화적인 디자인이라서 아무래도 실사는 무리지 싶었어요 ㅎㅎ
저는 만화는 대충 몇권만 봤고 프라모델(혹은 피규어?)을 열심히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반다이 카피였겠지요. 반짝반짝 거리는 갑옷을 끼우는 재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