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절

2010.06.28 13:31

장외인간 조회 수:3543

 

저는 아이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가끔 식당이나 버스, 지하철에서 대책없는 애들을 보면 좀 짜증이 나요..

 

오늘도 점심을 먹다가 그.. 대책없는 꼬맹이들 때문에 기분이 상했었는데요.

 

오늘 먹은 곳이 밤에는 주점인데, 낮에는 뷔페로 점심을 파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이 음식들고 왔다갔다 하고 식당 초입에는

 

직접 실시간(...응?)으로 전을 부쳐내고 있는데 대여섯살 정도된 남자애 둘이 뛰어다니더군요 (그것도 소리지르면서요~!!)

 

시끄러운건 둘째로 놓고도 그렇게 뛰어다니다 뜨거운 국이라도 들고있는 사람과 부딪친다던가 전부치는 쪽에 갔다가 기름에 데이기라도 하면 어떻하려고 그러나..

 

싶은 생각에 남이라도 보는 제가 다 조마조마한데, 애 엄마인 여자들은 애들이 그렇게 와다다거려도 아 뭐.

 

'조용히해..' 한마디하고 자기들 밥이나 먹고 수다떨더군요..-_-;

 

 

그러다 결국 에어콘 뚜껑(?)을 부시고 나서야 자리로 데리고 오는데 아이한테 별말 안하더라구요;

 

 

대여섯살이면 아이 본인이야 모르니까 내키는대로 행동한다고 쳐도, 그렇게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일들이 공공장소에서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걸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애 기 죽인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내비두는 부모들을 보자면 솔직히...

 

부모되는 것도 시험 좀 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결혼해서 아이가 있을 때와 미혼일 때 육아에 대한 생각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 귀하면 내 귀한 자식 밖에서 버릇없다고

 

손가락질을 받거나 욕먹는 일이 생기지 않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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