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의도가 변질되어 좋은 것 먹자주의로 간식을 한 달쯤 끊었는데요.

저번주 그렇게 들끓었던 팥빙수 피버(..)도 참았는데 오늘 병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로티보이를 보고는,

정확히 새로 나왔다는 크림치즈 번 포스터를 보고는 쑥 들어가 두 개나 사와서 마셔 버렸어요.

정말 게눈 감추듯 먹어 버렸어요. 너무 달고 짜고 느끼해서 좋아하지도 않던 번인데.

 

손목이 저리고 시큰거려서 병원가서 치료 받았습니다. 파라핀 치료라는 독특한 녀석을.  기름냄비(..)같은

파라핀 용기에 손을 다섯번 넣어 골고루 바르고 굳힌 뒤 떼내는 거에요.
세 번씩 반복. 다 하고 나면 뜯어낸 파라핀은 다시 냄비에 넣으래요. (그래서 치료 전 손을 씻으라고 하신

거겠지만 얾..) 엄청 뜨거운 데다 하고 있노라니 자가 손튀김작업같았다는..

하우스 오브 왁스 생각도 났어요. 손과 손목을 많이 쓰는 일을 하셨냐고 묻기에 생각난 것은 유자차독과 꿀병.

요 며칠간 이 두 개를 자주 열었어요;. 이래저래 들고 지고 다닌 것이 살금살금 쌓인 것같아요.

효과는 나쁘지 않은 것같아요. 뭣보다 오천원도 안든 착한 치료비..저는 결절종이 아닌가 무서워서
갔었는데요. 저희 오빠가 전주에 수술했거든요.

 

예금이자가 하도 낮아 저축은행에 넣어볼까 했는데 요즘 제2금융권은 특히나 더 불안하다구요.
하기야 금리 1%정도가 실제금액으로 얼마가 된다고 위험을 무릎쓰랴 싶지만 그래도 4%, 심지어5% 넘는

예금들의 유혹은 강해요:(

 

트루블러드 3시즌이 시작해 안 그런척한 주제에 열렬히 버닝하고 있습니다.

카페도 가입해 조카(..)들과 열띈 커플링 찬반 토론을 나누어요. 1시즌은 참신했고 2시즌은 노골적으로

만화같았고, 3시즌은 어떨까요. 일단 재밌긴 한데요.

(빌의 대활약으로 창백하고 나른한 스테판씨의 매력에 재삼 빠져들었어요:) 에릭의 등장이 더 쇼킹

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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