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13:20
2014년 월드컵
2022년 월드컵
이제 메시는 날두가 아닌 이들의 수준에 올랐군요
카시야스가 루이 비통 상자에 트로피 들고 오는 것 보니 칸나바로 간지가 생각나더군요
메시는 사우디와의 패배가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하고 이 악물고 뛰었다고 합니다.
"Nacimos para sufrir, esto es lo que nos curte, vamos a sufrir toda la vida pero esto no me lo voy a olvidar más".
우리는 고통받기 위해 태어났다, 이게 우리의 저주이며, 평생 고통스러워할 것이나 나는 이 순간을 절대 못 잊을 것이다
- 데 파울
결승전에서 만난 델 피에로와 바지오
아르헨티나 응원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 친구들이 많다고.
아르헨티나에서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삶의 이유입니다." 바지오는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에게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극소수의 활동 중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 스포츠를 통해 "열정과 꿈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수년 전, 라커룸에서 어린 메시와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늘날의 축구는 "전술적인 면에서 비등합니다", Baggio는 덧붙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차이는 여전히 퀄리티와 상상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만듭니다."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은 권리의 월드컵이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인권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몇 가지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갖고 있는 욕망으로 더 이상 어떤 것을 보지 않는 것일 것입니다.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더 가까워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https://www.ansa.it/qatar_2022/notizie/2022/12/18/baggio-messi-o-mbappe-con-tanta-tattica-vince-la-fantasia_de480816-55cd-49c6-a1b3-415d86eb0247.html
메시 만난 바지오
펩이 소개하면서 7번 이적했고 바지오는 사냥하러 아르헨티나 가고 한답니다.
확실히 아르헨티나는 수퍼스타 한 명의 지배력이 큰 것 같네요. 그 나라 축구에 존재하는 El Pibe라는 원형이 있죠.
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메시는 마라도나가 아니다 | ||||||||||||||||||
축구 천재 메시에 마라도나 감독은 왜 불길한 꿈을 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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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디에고 마라도나는 그의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그와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의 영광된 시절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으로 향하는 길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인물은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다.
마약에 중독된 49살 전과자 바로 이 1986년의 플레이가 오늘 마라도나를 대표팀 감독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물론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다. 합리적이기보다는 용감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미친 짓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라도나는 마약에 중독된 49살의 전과자다. 그는 이탈리아 정부에 3500만유로의 세금을 체납했고, 벌써 여러 번 마약중독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기 약 1년 전인 2008년 10월, 그는 알코올중독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신이 준 역사적인 기회” 카에 박사는 마라도나가 보카 후니오르스와 첫 계약을 할 때 함께 있었고, 리버 플라테와의 더비 경기(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긴 뒤 당시 감독이던 실비오 마르졸리가 심장 발작을 일으켰을 때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거의 혼자서 리버 플라테를 이겨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카에 박사는 마라도나가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도, 나폴리에 있을 때도 그를 찾아갔다. 마라도나의 코카인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피델 카스트로가 초대한 쿠바로 함께 여행한 사람도 그였다. 아르헨티나가 마라도나를 구하는 것 종이에는 ‘호모톡시콜로기’(Homotoxikologie·동종요법)라고 쓰여 있었다. 카에 박사는 얼마 전 독일에 가서 중독 환자를 동종요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바덴바덴에 있는 한 회사에서 한 달간 머물렀다. 카에 박사는 부작용이 너무 많은 일반 항생제와 항염증제를 마라도나에게 투약하고 싶지 않다. 이 문서의 내용은 어떻게 세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느냐는 것으로 상당히 복잡했다. 카에 박사는 문서 마지막에 마라도나를 위해 짧게 한 구절을 적어 넣었다. “여기 수많은 병든 가지와 잎을 가진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나무의 줄기와 뿌리를 다시 건강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은 사실 마라도나가 아니라 조용한 눈빛을 가진 작은 몸집의 남자다. 리오넬 메시는 아주 젊다. 이제 겨우 22살로 매우 친절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마라도나와는 정반대되는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스페인의 득점왕이고, 마라도나에게는 구원자임과 동시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존재다. 구원자이면서 문제아 될 수도 얼마 전 마라도나는 “메시가 팀 내에서 받는 배려는 내가 1986년 월드컵 당시에 받던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는 왜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에서 경기를 할 때처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잘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반복해서 해명해야 했다. 이에 대해서 다양한 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아르헨티나 팀에는 사비처럼 메시에게 볼을 배급해주는 선수가 없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경기를 할 때는 메시가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면서 이것은 마라도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감독인 마라도나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라도나는 로사리오 출신의 이 재능 있고 친절한 젊은이가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있다. 메시가 남아공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어지겠지만 나중에 누구도 메시를 욕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마라도나가 모든 것을 망쳤다고 말할 것이 뻔하다. 리오넬 메시는 새로운 마라도나인 것일까?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전, 마르델플라타의 경찰들이 아베니다 페랄타 라모스를 차단했다. 군중이 도로를 점유하는 바람에 차량을 우회시켜야 했다. 수천 명의 사람이 모였다. TV는 저녁 뉴스에 생중계를 했다. 팬들이 뛰어오르며 노래를 불렀다. “안 뛰는 사람은 영국 놈이다! 안 뛰는 사람은 영국 놈이다!” “올레, 올레, 올레, 올레, 디에고, 디에고! 올레, 올레, 올레, 올레, 디에고, 디에고!” 리오넬 메시는 절대로 마라도나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다. 메시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단지 축구선수에 머물 것이다. 그는 마라도나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메시는 신이 아니다. ⓒ Der Spiegel(distributed by NYT syndicate) 번역 황수경 http://www.economy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 |
http://www.guardian.co.uk/football/blog/2011/jul/07/lionel-messi-argentina-copa-america
메시]주변 사람들은 환영을 본 것인냥 반응한다. 여기에 움직이는 El Pibe, 아르헨티나 축구의 화신이 있다. 그것은 아르헨티나 축구의 가장 초기인 20세기 초의 10년, 그 나라에 축구를 확립시켰던 영국인들의 것으로부터 구별되는 정체성을 가진 축구가 확립되는 시기로 돌아가는 원형이다.
그 나라의 축구 정신에 동상을 세운다면, 1928년 기자 보로코토가 썼듯 " 더러운 얼굴의, 빗지 않은 머리를 한, 총명하고 헤매며 술수로 가득차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눈과 반짝이면서도 입술에 떠올를락말락하는 웃음을 ㅜ눈에 담고 응시하며, 어제 먹은 빵이 지금도 남아 있는 작은 이빨을 가진 pibe"이다.
아르헨티나 인들이 생각하는 El Pibe의 이상형은 마라도나이다. 마라도나 자신이 메시가 자신과 비슷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으며, 메시는 마라도나와 체형이 비슷하다. 그러나 메시의 머리는 단정하다. 이는 그의 영혼에 유럽적인 절제가 들어 있음을 의미한다.
사소하나 중요하지 않은 점은 아니다. 메시는 13세에 스페인으로 떠났고 아르헨티나 인들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있다. 그 점에서 그는 해외에서 성공하고 고향에서 완전히 인정받지 못 하는 로사리오 사람같다. 메시가 해외로 간 것은 메시에게 좋았다. 단지 뉴웰스 보이스가 감당할 수 없었던 성장호르몬때문이 아니라 여러 유혹에 맞서 그를 보호했기 때문이다. 당시 리저브 코치였던 펩 과르디올라는 메시가 호나우지뉴와 파티하기 시작했을 때 재빨리 끼어들었다. 또한 동료인 테베스의 경력을 망칠지도 모르는 에이전트의 농간에서도 메시를 보호했다.
그러나 이 점은 메시가 국대에서 좀 못하거나 아니면 그의 팀이 못 하면 그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도 쉽다는 것이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짊어져야 할 짐이기는 하다. 그러나 메시가 뭘 하든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아르헨티나에게 그의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계속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가 어린 시절 스페인 유스 팀에 뛸 기회가 있었지만 거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불공평하다.
여기에는 세대 차이가 있다. 젊은 세대들은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떠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나이든 세대들은 프리메라가 소멸된 리그란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한 택시 운전사는 대표팀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 4명이면 족하다고 자긍심을 갖고 이야기했다.
산타페에서 킥오프 전에 메시에 대한 찬가가 있었으나, pibismo의 보다 거칠고 원본에 가까운 아바타인 테베스에 대한 환호는 훨씬 컸다. 장내 아나운서가 그 분위기를 간결히 전달했다." 10번 리오넬 메시, 세계최고의 선수, 11번 카를로스 테베스, 국민들의 선수(Con la 10, el mejor del mundo, Lionel Messi. Y con la 11, el jugador del pueblo, Carlos Tevez)".메시는 세계 최고일지 몰라도 테베스는 국민들의 선수였다.
[콜롬비아 전 패배]는 전술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나 집단적인 실수이며 바티스타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유럽식 교양을 가진 El Pibe인 메시가 가장 쉬운 타깃이 될 것이다.
2015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부진하자 비난의 화살은 메시에게로 쏠렸습니다. 그 때 아르헨티나 레전드 오르테가가 메시를 변호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Como le voy a decir "pecho frio" a un tipo que cuando tenía 11 años se inyectaba agujas solo para pelear contra una enfermedad. Como le voy a decir "pecho frio" a un tipo que con 11 años se fue a Europa con la responsabilidad de cargar con el futuro suyo y de su familia en sus espaldas. Como le voy a decir "pecho frio" a un tipo que le dijo que no al país que le dio todo y eligio al que no le dio nada. Como le voy a decir "pecho frio" a un tipo que tranquilamente podría estar contando guita en una playa privada y sin embargo esta intentando dejar en lo mas alto a la Seleccion de su país. Como le voy a decir "pecho frio" a un tipo que lo comparan con un señor que dicen fue el mejor de la historia. Como le voy a decir "pecho frio" a Messi?
"Pecho frio" , pecho frio sos vos que tratas de pecho frio a Messi.
11살에 병을 치료할 수액때문에 나라를 떠난 사람에게 어찌 "차가운 심장"을 논하는가. 11살에 유럽에서 자신의 미래와 가족을 등에 짊어졌던 사람에게 어떻게 "차가운 심장"을 말하는가. 모든 것을 준 나라를 거절하고 아무 것도 주지 않는 나라를 선택한 사람에게 어떻게 "차가운 심장"을 말하는가. 조용히 해변에서 혼자 있는 것 즐기고 고국 대표팀을 높은 곳에 이끌려는 사람에게 어떻게 "차가운 심장"을 말하는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에게 비교되는 이에게 어떻게 "차가운 심장"을 말하는가. 어떻게 메시에게 "차가운 심장"을 말하는가, 메시를 차가운 심장으로 대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차가워서이다.
이제는 결론이 났네요. 마라도나를 상징하던 저 문구가 이제는 메시에게 그것도 잉 언론에게서.
아르헨티나는 이제 메시를 자신의 신으로 받아들였네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해리 케인말입니다. 진짜 무관력이란 게 있고 토트넘이 무관의 아이콘인 게 아니라 해리 케인이야말로 무관의 본체가 아닌가. 요리스, 로메로가 월드컵 수상자고 손흥민은 동아시안 컵이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정말 바이언 가기를 바랍니다. 바이언마저 우승 못 하면 그 때는 진짜 인정하려고요.
잉 언론의 드립력은 알아 줘야. 월드컵 우승은 못 해도 타블로이드는 죽지 않습니다.
오늘은 감튀를 먹어야겠어요.
신의 발
음바페 3골도 막지 못 하다.
승부차기 7-5
마라도나 이후 36년
페더러가 은퇴하고 신성 알카라스가 등장하고 세레나 윌리엄스가 은퇴하니 시비옹테크 등장하듯 음바페는 차기 왕권을 예약해 놨음을 보여 줬네요. 게다가 메시와 음바페는 같은 팀임.
아르헨티나 축구에 관한 좋은 글 https://www.ddanzi.com/ddanziNews/784716
이번 월드컵에서 설레발 필패였습니다. 브라질은 너무 춤을 일찍 췄고 프랑스는 너무 일찍 별 3개를 셔츠에 달았어요.
님은 이제 로마 와서 10번 받으삼.
준결승에서 21분 뛰고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골 넣었던 디발라가 그 짧은 순간을 위해 했던 일들
그깟 공놀이로 치부해 버리면 그만이지만 월드컵 첫 골 넣고 울던 레반도프스키만큼 1분이라도 나오기 위해 피땀흘렸던 선수들
2022.12.19 15:40
2022.12.19 15:43
그래봤자 계속 메시에 비교될 숙명같네요.
결승전 보면서 무리뉴가 이번 여름 파리 생 제르망 제의 받아들였으면 메시와 음바페를 썼을 거란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메시 지도해 본 적이 없군요.
무리뉴가 디발라한테 응원 메시지 보냈고 누구보다도 많이 이긴 명장의 기운을 받았겠죠. 팀도 올해 우승한 로마고 디발라가 좋아해서 자주 가는 콜로세움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요.
무리뉴가 디발라 폼 잘 유지해 줘서 월드컵 보내 주면 스칼로니가 와인 한 병 보내야 한다고 했는데 와인 열 병은 보내야 할 듯 ㅋㅋㅋ
2022.12.19 19:47
2022.12.19 23:04
다음 코파아메리카에선 디발라 좀 주전으로 써줬으면 좋겠네요. 디발라가 수퍼 동안이긴 하지만 나이가 벌써 내년이면 삼십줄인데... 메시 형아가 아직 국대 은퇴를 안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