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창중 관련 글들이 무척 많이 올라왔는데 저도 거기에 하나 보태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예전에도 몇번 듀게에서 언급한 적 있는데 저희 회사는 무척 보수적인 분위기입니다. 씨니어(50대 이상)들이 다른 회사보다 많기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사실 지난주 윤창중 관련 보도가 새벽에 터져 나왔을 때 전 우리회사 분위기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어떤 반응일까 하고 말이죠.

근데 의외로 윤창중을 옹호하는 분들은 안 보이더군요. 그리고 분노하더라고요. 감히 박근혜 대통령님의 방미 성과에 먹칠을 하다니 죽일 놈이다. 뭐 이런 분위기였어요.

생각해 보니까 그런 분위기가 이해 안되는건 아니더군요. 박근혜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윤창중 따위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요.

아무튼 보수 층의 분위기는 그렇더라고요.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고군분투하면서 어렵게 역대에 길이 남을 찬란한 방미 성과를 이뤘는데 윤창중이라는 미친 인간이 이를 수포로 만들었다고 말이죠.

그런 와중에 성폭력 사건에서 항상 나오는 클리셰도 빠지진 않더군요. 그 늦은 시간에 그 여자애는 왜 윤창중을 따라 술자리를 같이 하고 호텔룸에는 왜 따라 갔냐.

혹시 그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던건 아닐까? 여자도 좀 이상한 애 같다고 말이죠. 뭐 이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예측을 했던 거라서 화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허탈한 웃음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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