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4 14:52
1.
예전부터 보면 부모님은 저에게 길 동물 만지고 손을 꼭 닦으라고 하셨는데
세균이 득실득실할 수는 있죠, 길에 사니까.
그런데 길 고양이나 강아지의 몸에 기생충이 있어서
이 동물들은 만진 후 어떻게 하다가 잘못 해서
자기 몸 속으로 기생충이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겠죠?
꼭 길동물을 만진 경우가 아니더라도
유기농 야채 등 음식을 통해 기생충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
기생충이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루트를 알고 싶어요.
2.
저는 SG wannabe 의 이석훈이 누군지 몰랐어요.
어제 제가 엄마한테
"엄마, 엄마는 요새 남자 연예인들 중에서 누가 제일 잘생겼어?"
"음.. 글쎄.."
"언니는 정용화가 자기 스타일이래 낄낄."
"아 정말? 용화도 잘생겼지~ 엄마는 에스쥐원너비에 이석훈이 그렇게 잘생기진 않아도 애가 괜찮더라."
"그게 누구야? 검색해봐야겠네."
검색을 해봤는데 글쎄...
아빠 젊었을 때랑 싱크로율이 98.5퍼센트인거예요.
이 사실을 엄마한테 직접 인식시켜드리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었어요.
3.
엄마에게 또 물어봤어요.
"엄마, 빅뱅 다섯명 중에서 한 명을 꼭 골라야 된다면 누굴 고르겠어?"
"꼭 저 다섯명 중에서 골라야 돼?"
"꼭 한명을 골라야 되는 상황이야."
"힘들다 야.. 그냥 안고르련다."
빅뱅은 엄마 취향이 아니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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